• 북마크
  • 접속자 53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종교칼럼] 우리들의 이야기

이세형
2005.06.21 20:00 1,070 2

본문

지난 20년간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
주일날 교회에서는 간혹 부러운 사람도 있었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우리가 살아 내야하는 사회생활과 가정생활 가운데서는..........
본받고 싶은 크리스찬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런데, 단 한명도 그리 살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교회 집사 장로가 저녁때 술집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모른척하다가,
주일날 거룩하게 다시 만나서 대표기도하고…봉사하고…죄씻고…..
중소기업을 경영한다는 장로는, 임금 착취와 온갗 못된짓을 하면서도 주일날 회개하며 봉사하고....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이것이 나의 눈에 비친 고통스러운 우리의 모습들 이었다.
아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었다.
간혹,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일부 왕따 크리스찬들이 있었다. “우리의 HOPE”처럼….

아무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고…주님도 그러하실텐데…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생활을 극복하지 못할까 ?
20대가 되어버린 나의 자녀가 같은 고민을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뭐라 답할수 있을까 ?

그동안 수없이 들어온 답변들처럼.....나도 내 딸에게 그렇게 권면해야하나 ?
""기도하라, 성령 받으라, 거듭나야 한다. 자아 포기, 제자 훈련, 성화……등등.""
남들은 그걸 몰라서 그렇게 밖에 살수 없는걸까 ?

우리의 노력이 부족해서일까 ? 이대로 평생 노력하면 이루어질까 ?
예수님같은 몇몇 성자같은 분들만 실천할 수있는, 애초부터 카지노 확율같이 어려운 일일까 ?
그대로 순종하고 따르지 않아서 일까 ?

뭔가 다른곳에 해답이 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
to be continued

댓글목록 2

Tom Kim님의 댓글

Tom Kim 2005.07.06 09:59
믿음의 글들을 보면서 잠시 대화가 가능한가 잘 모르겠네요  처음 시도라서 말입니다.

이세형님의 댓글

이세형 2005.08.27 00:39
죄송하지만 한국이름은 어떻게 되시는지요 ?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br />
당연히 언제든 대화가 가능할뿐 아니라 환영합니다.<br />
west224@yahoo.com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