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유대인의 숨은 힘 - Food & Feast
성현경
2004.07.22 12:33
1,223
0
본문
유대인의 숨은 힘 - Food & Feast (레위기)
읽기에도 지루하고 어려운 레위기…
왜 하나님은 출애굽기 바로 다음에 레위기를 두셨을까.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온 책인데 그 다음에 제사와 음식 규례를 쓴 레위기가 있고 , 그 후에 행정의 민수기와 말씀의 신명기가 나온다.
이스라엘에서 유대인과 함께 살면서 출애굽을 하자마자 왜 레위기가 나오는지, 그 재미없는 레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인식하게 되며 놀랐다.
2000년 동안 나라를 잃었던 유대인들은 그들의 혀가 히브리 언어를 잊고 사용하지 못한 기간은 있어도, 레위기에 나와 있는 음식 규례인 코쉐르(Kosher) 음식맛이 끊긴 적은 역사 속에 없었다..
코쉐르는 슈퍼에서 파는 음식에 랍비가 레위기 음식규례에 맞다고 인정하는 마크이다. 유대인의 일반음식점에도 코쉐르를 담당하는 랍비가 있다. 유대인들이 성전이 무너진 후에 제사의 적용에 대한 이견은 있었어도 코쉐르는 늘 일치했고 그것은 유대인이 하나되는 숨은 힘이었다. 비행기 기내식도 유대인들은 랍비의 도장이 찍힌 코쉐르 음식을 따로 먹는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임하면서 교회가 탄생할 때 구원받은 이들의 삶을 몇 가지로 표현했는데 그중에 서로 집에서 음식을 나눈 것을 모세오경의 레위기처럼 기록했다. (행 2:42,46) 그 음식은 하나님 나라의 문화인 것이다.
일본제국 식민지 시절 그래서 일본은 우리나라 구정을 없애려고 했고 조상들은 부엌에 거적을 씌우고 몰래 흰떡을 만들면서까지 구정을 지켰다. 문화인류학자들은 말하기를 비록 나라를 잃었으나 흩어진 가정에서 자기민족의 문화와 절기를 지켜온 이스라엘이 나라를 다시 찾는 것은 시간문제였다고 한다.
우리 민족 근대사의 아픔인 만주의 조선족과 동유럽의 고려인 까레이스키를, 서구에서 안정된 한인디아스포라들은 기억하여야한다. 주로 독립투사들의 후손인 그들은 한민족 근대사의 팔린 요셉처럼 흩어져서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쓰며 살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언어는 잊었으나 김치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위장은 제2의 감추인 두뇌라고 과학자들은 밝혀준다. 드러난 두뇌가 언어는 잊어도 어려서 먹은 김치 맛을 위장은 기억하는 것이다.
역사에서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들은 유대인들에게 히브리어를 못쓰게 했다. 유대인의 뇌를 핍박한 것이다. 그러나 숨은 제2의 뇌라고 현대 과학이 말하는 위장을 핍박하지는 못했다.
유대인들의 혀는 돼지고기와 비늘이 없는 생선을 먹지 않으며 숨겨진 위장 안에 유대 문화를 간직하며 은밀히 여호와를 식탁에서 섬겨왔고 그들은 비록 언어를 잊었어도 그 식탁에서 레위기의 음식으로 유대 문화를 지키어 왔다.
하나님께서 말씀의 신명기보다 먼저 출애굽기 다음으로 음식과 절기의 레위기를 먼저두신 이유는 영적이기 전에 과학적이다. 창조주의 질서인 것이다.
구러시아의 위성국에 방문하는 한국 비지네스맨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까레이스키 2세가 함께 김치를 먹으며 눈물을 흘린 얘기를 기억한다. 김치를 먹어본 적이 전혀 없는 미국의 한인 입양아가 커서 김치를 주면 늘 먹던 것처럼 먹게 된다고 한다. 모태에서 어머니가 먹던 김치의 유전인자(DNA)가 그렇게 자녀에게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민족의 동질성을 이루며 문화를 지키는데, 한글보다 김치가 중요하다고 레위기는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살면서 초막절이 되면 매년 전세계 150 여 개국에서 모인 크리스챤들이 모여 재림을 기리는모임을 참석하는 특권이 있었다. 그들에게 비춰진 한국교회의 인상은 기도도 많이 하고 성경말씀을 많이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150 여 개국의 크리스챤이 민족별로 자기 네을 소개하는 것을 대하며 우리나라는 역사도 긴데도 민족과 교회의 문화는 부족하다는 스스로의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한국교회를 부흥시킨 출애굽기와 말씀으로 채워준 신명기는 있는데 기독교 문화가 턱없이 부족한 한국교회의 레위기는 넘어간 것은 아닐까.
한민족의 동질성을 이루며 문화를 지키는데 한글보다 김치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기독교 문화를 나타내기 위해 신명기보다 레위기가 먼저였다.
통일을 원치 않는 힘에 부치는 강대국에 둘러싸여 민족의 길이 안 보일지라도 남한과 북한의 식탁에 김치가 있는 한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자.
레위기의 진리는 우리를 그렇게 격려하고 있다.
읽기에도 지루하고 어려운 레위기…
왜 하나님은 출애굽기 바로 다음에 레위기를 두셨을까.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나온 책인데 그 다음에 제사와 음식 규례를 쓴 레위기가 있고 , 그 후에 행정의 민수기와 말씀의 신명기가 나온다.
이스라엘에서 유대인과 함께 살면서 출애굽을 하자마자 왜 레위기가 나오는지, 그 재미없는 레위기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인식하게 되며 놀랐다.
2000년 동안 나라를 잃었던 유대인들은 그들의 혀가 히브리 언어를 잊고 사용하지 못한 기간은 있어도, 레위기에 나와 있는 음식 규례인 코쉐르(Kosher) 음식맛이 끊긴 적은 역사 속에 없었다..
코쉐르는 슈퍼에서 파는 음식에 랍비가 레위기 음식규례에 맞다고 인정하는 마크이다. 유대인의 일반음식점에도 코쉐르를 담당하는 랍비가 있다. 유대인들이 성전이 무너진 후에 제사의 적용에 대한 이견은 있었어도 코쉐르는 늘 일치했고 그것은 유대인이 하나되는 숨은 힘이었다. 비행기 기내식도 유대인들은 랍비의 도장이 찍힌 코쉐르 음식을 따로 먹는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이 임하면서 교회가 탄생할 때 구원받은 이들의 삶을 몇 가지로 표현했는데 그중에 서로 집에서 음식을 나눈 것을 모세오경의 레위기처럼 기록했다. (행 2:42,46) 그 음식은 하나님 나라의 문화인 것이다.
일본제국 식민지 시절 그래서 일본은 우리나라 구정을 없애려고 했고 조상들은 부엌에 거적을 씌우고 몰래 흰떡을 만들면서까지 구정을 지켰다. 문화인류학자들은 말하기를 비록 나라를 잃었으나 흩어진 가정에서 자기민족의 문화와 절기를 지켜온 이스라엘이 나라를 다시 찾는 것은 시간문제였다고 한다.
우리 민족 근대사의 아픔인 만주의 조선족과 동유럽의 고려인 까레이스키를, 서구에서 안정된 한인디아스포라들은 기억하여야한다. 주로 독립투사들의 후손인 그들은 한민족 근대사의 팔린 요셉처럼 흩어져서 중국어와 러시아어를 쓰며 살고 있다.
그런데 그들은 언어는 잊었으나 김치를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위장은 제2의 감추인 두뇌라고 과학자들은 밝혀준다. 드러난 두뇌가 언어는 잊어도 어려서 먹은 김치 맛을 위장은 기억하는 것이다.
역사에서 이스라엘을 정복한 이들은 유대인들에게 히브리어를 못쓰게 했다. 유대인의 뇌를 핍박한 것이다. 그러나 숨은 제2의 뇌라고 현대 과학이 말하는 위장을 핍박하지는 못했다.
유대인들의 혀는 돼지고기와 비늘이 없는 생선을 먹지 않으며 숨겨진 위장 안에 유대 문화를 간직하며 은밀히 여호와를 식탁에서 섬겨왔고 그들은 비록 언어를 잊었어도 그 식탁에서 레위기의 음식으로 유대 문화를 지키어 왔다.
하나님께서 말씀의 신명기보다 먼저 출애굽기 다음으로 음식과 절기의 레위기를 먼저두신 이유는 영적이기 전에 과학적이다. 창조주의 질서인 것이다.
구러시아의 위성국에 방문하는 한국 비지네스맨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 까레이스키 2세가 함께 김치를 먹으며 눈물을 흘린 얘기를 기억한다. 김치를 먹어본 적이 전혀 없는 미국의 한인 입양아가 커서 김치를 주면 늘 먹던 것처럼 먹게 된다고 한다. 모태에서 어머니가 먹던 김치의 유전인자(DNA)가 그렇게 자녀에게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민족의 동질성을 이루며 문화를 지키는데, 한글보다 김치가 중요하다고 레위기는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에 살면서 초막절이 되면 매년 전세계 150 여 개국에서 모인 크리스챤들이 모여 재림을 기리는모임을 참석하는 특권이 있었다. 그들에게 비춰진 한국교회의 인상은 기도도 많이 하고 성경말씀을 많이 안다는 것이다. 그런데 150 여 개국의 크리스챤이 민족별로 자기 네을 소개하는 것을 대하며 우리나라는 역사도 긴데도 민족과 교회의 문화는 부족하다는 스스로의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한국교회를 부흥시킨 출애굽기와 말씀으로 채워준 신명기는 있는데 기독교 문화가 턱없이 부족한 한국교회의 레위기는 넘어간 것은 아닐까.
한민족의 동질성을 이루며 문화를 지키는데 한글보다 김치가 중요하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기독교 문화를 나타내기 위해 신명기보다 레위기가 먼저였다.
통일을 원치 않는 힘에 부치는 강대국에 둘러싸여 민족의 길이 안 보일지라도 남한과 북한의 식탁에 김치가 있는 한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자.
레위기의 진리는 우리를 그렇게 격려하고 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