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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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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부부 관계로 풀어본 이단 구분법

강신웅
2004.10.29 06:32 1,248 0

본문

퍼온 글입니다만

본 칼럼에 적당한 글인지는 몰라도 혹시 동문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가 하여 실어봅니다.

제목 : 부부 관계로 풀어본 이단 구분법(8단계 퇴치법)

☞ 1단계. 정통 교회와 이단교회의 부부 관계의 차이를 분명히 인식하라. 정통 교회에서는 부부간에 한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안 믿는 배우자를 더 사랑하고 기도하고 배우자가 핍박을 하더라도 믿음으로 감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가르친다. 이것은 ""말로 말미암지 앉고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이르게 하랴""는 베드로전서 3장 1절 말씀에 근거한 것이다. 그런데 이단에서는 그들이 말하는 구원을 받으면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가 비인격적이고 경직돼 있고 기계적으로 접근을 한다. 그것은 그 사람들이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 비인격적인 신의 영향을 받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은 믿지 않는 배우자를 불신자일 뿐 아니라 이방인으로 취급해서 '이방인으로 함께 사느니 이혼하라'는 식으로 부추기는데 이것은 이단들의 공통적인 수법이다.

☞ 2단계 . 이단 교회의 가정 파괴 현상의 특징을 체크하라. 이단들은 복종치 않는다. 헛된 말을 한다. 속이는 자가 많다(디도서 1장 10절). 사도 바울은 서신서에서 이단의 입을 막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런 자들이 더러운 이를 취하려고 마땅치 않은 일을 가르쳐 집들을 온통 엎드려 치는 도다"". 예나 지금이나 이단들은 집을 온통 엎어놓는다. 가정을 뒤엎고 파괴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단의 목표이기도하다. 가정은 하나님이 제일 먼저 세운 공동체이므로 가정을 무너뜨리면 사단의 목표가 달성되므로 가정을 노리는 것이다. 모든 이단들은 가정의 주부가 자기 종교에 심취할 때 가출을 종용하거나 이방인과 사느니 이혼하라고 충돌질하고 남편을 속여 거액의 헌금을 하도록 유도한다. 결국 그것이 들통나면 이혼이 불가피한데 그 열매를 보면 정통과 이단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

☞ 3단계. 이단들의 자기변명에 속지 말라. 흔히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때 이단들이 쓰는 수법이 '다 그런 게 아니라 일부의 잘못이라는 변명이다. 그러나 이것은 책임전가를 하는 것이다. 마귀가 자기변명과 수사에 능한 천재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 역사는 하와 때부터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귀는 책임을 시인하는 적이 없고 항상 누구에겐가 책임을 전가시키는데 프로다. 다른 사람을 탓하고 합리화한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거짓말쟁이라 했다. 이단들에게 이런 현상이 보이는 것은 마귀의 조종을 받는다는 증거이다.

☞ 4단계. 별거와 유예기간을 갖는 것도 적당한 때가 있다. 유예기간이 효과적인 경우는 설득시키는 쪽에 확고한 신앙이 서 있을 때이다. 정통교리에 대한 지식과 확신이 있으면 설득하기 쉽지만 신앙에 무지할 경우 결국은 별거나 이혼으로 가게 된다. 그러므로 현재 아내를 설득하고자 하는 남편이나 남편을 설득하고자 하는 아내 중에 신앙이 없다면 속히 신앙을 가지라. 신앙이 없으면 아무리 설득해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얘기하느냐며 면박 당하기 십상이다. 남편이라면 '내가 전에는 신앙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제부터는 가장으로서 믿음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하고 신앙을 가질 때까지 아내 쪽에서도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유예기간을 갖거나 '함께 제3의 교회를 나가는게 어떻겠냐'며 제안해 보라.

☞ 5단계. 신앙 이외의 부분에서 부부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하라. 평소 부부 관계에서 대화가 단절되어 있지는 않았는가. 남편이 아내의 사랑 받고 싶은 욕구를 충분히 채워주었는가, 부부간에 성생활에 불만은 없었는가, 돈 문제로 갈등과 다툼이 잦은가, 등 평소 부부간에 갈등이 있을 때 종교 문제로 표출되는 경우가 있다. 행복한 부부라면 평소에 대화가 잘 되었을 것이고 이단교회에 나가게 돼도 금방 서로가 함께 의논하므로써 의견을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성격적인 결함은 없는지 스스로 물으라. 남편인 나의 성격은 따뜻한가. 아내가 말할 때 잘 들어주는가. 일찍 들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가. 인격적이고 다정한 사람의 배우자는 결코 밖으로 돌지 않는다.

☞ 6단계. 그래도 안되면 이혼하라. 이단에 심취한 초기라면 함께 전문가나 상담자를 만나자고 했을 때 응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솔직히 소모적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권면하라. 그래도 안될 경우에는 안타깝지만 차선을 선택하라. 성경에서도 이단에 속한 사람은 한두 번 훈계해서 말 안 들으면 멀리하라고 했다. 대화를 해봐서 완전히 세뇌돼서 말이 안 통하면 이혼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도박에 빠지나 이혼에 빠지나 마찬가지로 가능성이 없는 것에 고집을 피운다고 해서 돌아오는 것은 더 큰 허탈과 실망뿐이다. 이혼을 계기로 이단에 빠진 배우자가 언젠가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달리 권할 만한 방법이 없다.

☞ 7단계. 미리미리 예방하자. 남편과 아내는 서로 욕구의 차이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여자는 사랑 받고 싶고 보호받고 싶고 돌봄 받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를 원한다. 남편이 이를 위해서 할 일은 일찍 귀가해 아내와 낭만적인 시간을 갖는다거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다. 거꾸로 아내는 남편의 존경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알아서 채워주도록 노력하라. 남자를 무시한다거나 성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남자의 권위를 세워주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인정해주라. 남편과 아내가 평소에 신앙을 떠나서도 결속할 수 있으면 신앙적인 갈등이 생겼을 때라도 대화를 통해 타협이 가능한데 평소에 대화가 없으면 타협점이 없으므로 문제는 미궁으로 빠지게 된다.

☞ 8단계. 평소에 잊지 말아야 할 것 세 가지. 첫째, 매일같이 부부가 걱정과 축하할 내용을 나누는 삶을 개발해서 대화가 두절되지 않게 하라. 둘째, 현대는 핵가족이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아내와 남편 아이들이 외출, 외식하거나 오락적인 시간을 가지라. 집에서 재미있게 해주지 않으면 이단들이 즐겁게 해준다는 것을 명심할 것. 셋째, 부부간에 친밀감을 높여서 서로의 성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이와 함께 정서적인 친밀감과 영적인 친밀감을 위해 힘쓰라. 이 세 가지가 평소에 이루어지면 이단에 넘어가지도 않을 뿐 아니라 미혹된다 해도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항상 열려 있다.

출처 : [현대종교] 97.6월호 [국제종교문제연구소]
http://www.heedae2.pe.kr/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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