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칼럼] 연말 모임에서 노래방 갔다면 서서 불러야
Admin
2011.12.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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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잦은 회식으로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을 찾게 된다면 목과 귀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잠깐 목소리가 쉰 것이겠지’, ‘시끄러워 잘 안들리겠지’ 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목과 귀의 건강 관리법을 알아봤다.
◆앉아서 노래부르는 습관, 목건강에 안좋아
1차의 거한 술자리가 끝나고 대개 2차로 노래방을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미 이때에는 목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이다. 시끄러운 식당에서 한 잔 두 잔 하다보면 목소리는 커져 성대는 부어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밀폐된 노래방을 가면 성대의 부종은 더 심해진다. 또 성대 점막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소리를 지르면 성대 결정이나 폴립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노래방에 가서는 생수를 미리 사다가 수시로 마셔주고, 노래를 부를 때는 마이크는 가슴 위치에 놓은 상태에서 서서 부르는 게 좋다. 앉아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호흡이 짧아지고, 가수가 아닌 다음에야 발성이 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마이크를 너무 높이 들면 턱이 들리면서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이트클럽에 갔다면 15~30분에 한 번씩 귀에 휴식을
노래방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 나이트클럽이다. 나이트클럽의 커다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과 함께 나이트클럽 실내는 채우는 소음은 대개 100~115 수준이다. 110의 소음은 1분 이상 규칙적으로 노출시 청력소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90 이상만 되도 청력 저하가 올 수 있다.
이 때에는 무대에서 춤을 추더라도 가급적 스피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범위에서 15~30분에 한 번씩 밖으로 나와 5분 이상 귀에 휴식을 주는 게 좋다.
◆연말 술자리에 유용한 목건강 관리 TIP 7
1.가급적 조용한 식당을 선택한다.
2.가능한 환기를 자주 시킨다.
3.과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4.과음할 경우 지속적으로 물을 마신다.
5.본인의 키에 맞는 노래를 선택한다.
6.앉아서 노래를 부르지 말고 일어나서 부른다(앉아서 부를 경우 호흡도 짧아지고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성대에 무리를 준다)
7.마이크를 가슴에 대고 부른다. (마이크를 너무 높이 들 경우 턱이 들리면서 성대에 무리가 간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도움말=하나로이비인후과 이종엽 원장, 소앤비이비인후과 소상훈 원장
◆앉아서 노래부르는 습관, 목건강에 안좋아
1차의 거한 술자리가 끝나고 대개 2차로 노래방을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미 이때에는 목이 많이 상해 있는 상태이다. 시끄러운 식당에서 한 잔 두 잔 하다보면 목소리는 커져 성대는 부어 있는 상태. 이런 상황에서 밀폐된 노래방을 가면 성대의 부종은 더 심해진다. 또 성대 점막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소리를 지르면 성대 결정이나 폴립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노래방에 가서는 생수를 미리 사다가 수시로 마셔주고, 노래를 부를 때는 마이크는 가슴 위치에 놓은 상태에서 서서 부르는 게 좋다. 앉아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호흡이 짧아지고, 가수가 아닌 다음에야 발성이 목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마이크를 너무 높이 들면 턱이 들리면서 성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나이트클럽에 갔다면 15~30분에 한 번씩 귀에 휴식을
노래방 다음으로 많이 가는 곳이 나이트클럽이다. 나이트클럽의 커다란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과 함께 나이트클럽 실내는 채우는 소음은 대개 100~115 수준이다. 110의 소음은 1분 이상 규칙적으로 노출시 청력소실 가능성이 높아진다. 90 이상만 되도 청력 저하가 올 수 있다.
이 때에는 무대에서 춤을 추더라도 가급적 스피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범위에서 15~30분에 한 번씩 밖으로 나와 5분 이상 귀에 휴식을 주는 게 좋다.
- ▲ 사진-조선일보DB
1.가급적 조용한 식당을 선택한다.
2.가능한 환기를 자주 시킨다.
3.과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4.과음할 경우 지속적으로 물을 마신다.
5.본인의 키에 맞는 노래를 선택한다.
6.앉아서 노래를 부르지 말고 일어나서 부른다(앉아서 부를 경우 호흡도 짧아지고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에 성대에 무리를 준다)
7.마이크를 가슴에 대고 부른다. (마이크를 너무 높이 들 경우 턱이 들리면서 성대에 무리가 간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도움말=하나로이비인후과 이종엽 원장, 소앤비이비인후과 소상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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