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칼럼] 좋은 글은 竝列(병렬)이 아니고 直列(직렬)이다!
Admin
2012.04.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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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甲濟 |
글은 왜 쓰는가? 남에게 알리기 위하여 쓴다. 무엇을 알리고 싶은가? 자신만 아는 감동과 신기함과 비밀을 알리고 싶은 것이다. 글을 쓰는 사람은 감동할 줄 아는 사람, 신기한 것을 보고 재미 있어 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비밀을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라야 한다. 인간과 역사와 자연에 호기심이 강한 사람, 감수성이 좋은 사람, 正義感이 강한 사람, 명예욕이 강한 사람(글로써 세상을 바꿔놓겠다는 야심가)이 글을 쓴다. 글은 母國語로 쓴다. 國語를 아름답게 가꾸고 잘 구사해야 한다. 한글專用으로 母國語를 망가뜨리고, 국민들을 無識하게 만드는 데 앞장 서고 있는 많은 언론, 출판인들은 文明과 교양 파괴자들이고 '가짜'이다. '배운 무식자들'이다. 훌륭한 건축물은 단단한 벽돌로 지어지듯, 좋은 글은 的確(적확)한 낱말로 쓰여진다. 適材適所(적재적소)에 단어를 배치하려면 語彙力(어휘력)과 언어감각이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좋은 어휘력과 언어감각은 독서의 습관화, 폭 넓은 체험, 그리고 깊은 생각에서 만들어진다. 특히 人文的 지식이 요구된다. 事物의 原理를 알게 해주는 哲學,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文學, 민족과 국가와 문명의 발자취인 역사를 알아야 한다. 낱말을 배열하면 문장이 된다. 文法에 맞아야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韓國語 문법의 1장1조는 土俗語는 한글로, 漢字語는 漢字로 표기하는 것이다. 좋은 문장은 '정확하고 쉽고 짧은 것'이다. 문장의 축적과 결합이 記事이고 소설이고 詩이고 수필이다. 벽돌로 건축물을 쌓아올리려면 설계도가 있어야 하듯이 낱말과 문장으로 글을 만들어내려면 構成(구성)의 질서가 있어야 한다. 질서가 있어야 글이 이어지고 긴장감이 유지되고 논리가 생긴다. 글은 문장의 竝列이 아니고 直列이어야 한다. 좋은 글은 발이 있다. 여러 사람들을 찾아가는 발이다. 좋은 글은 취재할 때, 쓸 때, 쓴 글이 인쇄되었을 때, 그 글을 읽고 好評을 들었을 때, 그리고 그 글로 돈을 받았을 때 즐겁다. 5樂이다. ,,,,,,,,,,,,,,,,,,,,,,,,,,,,,,,,,,,,,,,,,,,,,,,,,,,,,,,,,,,,,, 知識人과 敎養人의 차이 많이 아는 사람과 많이 실천하는 사람의 차이. 趙甲濟 *敎養(교양)이란 무엇인가? 敎養(교양)이란 知識을 가르치고 기른다는 뜻이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 끝나지 않고 그 지식을 길러서 인간의 品格으로 昇華시킨다는 뜻이다. 지식이 머릿속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슴속에서 자라나 행동으로, 습관으로, 인격화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敎養은 실천을 전제로 하는 지식 체계이다. 敎育은 가르치고 육성한다는 의미이다. 교육의 3大 목표는 智德體이다. 智慧를 키우고, 德性을 키우고, 體力을 키운다. 人文, 예술, 스포츠이다. 인문적 교육을 통하여 인간과 역사, 그리고 사물의 원리를 알게 한다. 예술을 통하여 인간의 감성이 풍부하게 되고 審美眼을 갖춘다. 體育을 통하여 당당한 승부와 鬪志를 몸에 익힌다. 교양과 교육은 결국 全人的인 것을 추구한다. 圓空神體, 즉 원만하고 속을 비운 사람은 神과 같은 존재가 된다. 1. 讀書는 교양의 기본이다. 문학, 역사, 예술, 종교, 철학, 地質, 天文書를 읽으면 인간, 역사, 우주를 이해하게 된다. 語彙力이 풍부해지고, 大局觀을 갖게 되며 겸허해진다. 2. 뿌리의식은 인간 심리의 支柱이다. 조국, 고향, 家門, 母校는 정서와 인격을 안정시킨다. 3. 스포츠와 예술(미술, 공연, 영화 등)은 쉼과 즐거움을 통한 再充塡(재충전)이다. 4. 野外활동은 자연을 통하여 인간본성 속의 野性을 일깨운다. 5. 교양은 균형 감각이다. 知性과 野性의 균형과 종합이다. 엄격과 관용의 균형, 자유와 민주의 균형, 文武의 균형은 一流의 조건이다. 고구려는 野性이 너무 강해 망했고, 조선은 知性이 너무 강해 망했으며, 신라는 知性과 野性을 두루 갖추어 長壽했다. 李承晩, 朴正熙, 金庾信, 트루먼, 레이건, 처칠 같은 인물이 知性과 野性을 겸한 교양인이었다. 一流국가, 조직, 인간은 상반된 요소를 융합시켜 더 큰 에너지를 내도록 하는 포용력과 종합력의 소유자이다. 로마, 몽골, 신라가 그런 나라였다. 균형감각은 公的으로 표현될 때는 公正性과 객관성이다. 6. 교양은 절도이고 정확성이다. 말을 정확하게 행동을 절도 있게 한다. 실수와 事故가 적다. 7. 敎養은 正義感이고 용기이다. 교양인은 공정성과 공평성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서 분노한다. 8. 敎養은 주체성이고, 조용한 너그러움이다. 9. 교양은 이해력이다. 자신과 他人, 그리고 인간, 역사, 국가, 조직에 대한 이해력이 크면 다른 것, 틀린 것에 대한 포용이 가능하다. 자신을 알면 남을 이해한다. 자신이 있으면 남을 용서, 관용한다. 이해력과 관용, 포용력은 비례한다. 10. 교양인은 天才를 알아보고 이해해준다. 凡人에게 침을, 바보에겐 존경을, 天才에겐 감사를! 11. 敎養은 사회성이다. 즉 남에 대한 배려이다. 낮은 사람에게 뻐기지 않고, 높은 사람에게 굽히지 않는다. 특히 弱者에 대한 관심이 깊다. 12. 敎養은 인생관이다. 敎養人은 어떻게 사는 것이 보람된 인생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어 있다. 인물관 역사관 세계관은 인생관의 다른 표현이다. 13. 敎養은 인간의 기본 土壤이다. 이 토양이 기름지고 풍요로우면 여기에 심는 전문성이란 나무도 잘 자란다. 밑변이 길어야 꼭지점이 높다. 14. 교양인은 敎養語이다. 한국인의 敎養함양을 막고 있는 것은 첫째 漢字말살-한글專用에 의한 민족문화, 미풍양속, 민족혼의 파괴이다. 둘째로는 민주주의를 틈탄 선동이 無禮와 억지를 합리화해준다. 셋째로는 방송과 신문 등 대중매체가 흥미위주의 저질프로를 집중적으로 양산, 배포한다. 넷째 기능중시 교육이다. 15. 한국 지도층의 無교양: 한국어 파괴에 앞장서고, 대한민국 建國과 신라의 삼국통일을 부정, 또는 폄하하고, 애국심이 없으며, 교양 없는 언어와 행동을 공개적으로 되풀이하여 국민교육을 망치고 있다. 인생관, 역사관,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 미성숙 人格을 보이고 있다. 16. 교양의 再建: 국어교육, 특히 漢字 교육 강화로 敎養語를 정립한다. 공중도덕의 확립. 군대생활을 국민교육장으로 활용하기. 회사의 예절교육, 고급독서 생활, 특히 기성세대의 책 읽기. 국민교육헌장과 같은 선언문과 구체적인 교양지침이 만들어져야 한다. 17. 一流국가란 교양인이 모여 사는 교양사회를 근거로 한 교양국가이다. ................................................................................ *知識人과 敎養人의 차이 1. 지식인은 많이 아는 사람이고 교양인은 많이 가르치는 사람이다. 2. 지식인은 지식을 자랑하지만 교양인은 사람과 사람됨을 重視한다. 3. 지식인은 말이 많지만 교양인은 행동이 많다. 4. 지식인은 패배를 싫어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지만 교양인은 패배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5. 지식인은 대체로 편협하고 교양인은 대체로 균형감각이 있고 너그럽다. 6. 지식인은 僞善으로 흐를 위험이 있고, 교양인은 勇者의 소양이 있다. 7. 지식인은 대체로 예술과 스포츠를 멀리하지만 교양인은 知德體의 종합을 志向한다. 8. 한국에 지식인은 많지만 교양인이 드물다. 정치인은 반드시 교양인에서 나와야 한다. 한국인의 교양을 파괴하고 있는 이들은 주로 가짜 지식인들이다. 이 나라엔 지식인으로 위장한 깽판세력이 너무 많고 세다. 9. 論語에 나오는 君子는 교양인이고 小人은 못된 지식인이다.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君子는 같지 않아도 서로 화합하고, 小人은 같아도 서로 불화한다. 10. 지식인은 영어를 뽐내지만 교양인은 국어를 소중하게 여긴다. [ 2010-03-28, 2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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