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의종교칼럼] 만우절의 유명한 거짓말!
임동섭
2009.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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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만우절의 유명한 거짓말!
만우절(萬愚節, April Fools' Day)은 4월 1일로,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쳐도 나무라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는 날입니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깁니다. 전통적으로 몇몇 나라에서는 만우절 장난은 정오 이전에만 행하여지며 이후에는 장난임을 알립니다. 이때에 오후에도 만우절 장난을 하는 사람을 '에이프릴 풀(April Fool)'이라 부릅니다. 다른 곳에서는 농담이 하루 종일 계속되기도 합니다.
만우절에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던 유명한 거짓말들이 많았습니다. 스파게티 나무 : BBC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파노라마가 1957년에 방영한 유명한 장난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스위스에 있는 나무에서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장면을 보여주자, 많은 사람들이 BBC에 전화를 걸어 스파게티 나무의 재배법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타코 자유의 종 : 1996년 미국 회사 타코 벨이 자유의 종을 사들여 '타코 자유의 종'으로 이름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광고를 뉴욕 타임스에 실었습니다. 사실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 대변인 마이클 맥커리는 링컨 기념관도 팔려, '포드 링컨 머큐리 기념관'으로 이름이 바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피사의 사탑 : 1950년대 한 네덜란드 TV에서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일부는 이를 한탄하며 방송국에 전화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 Virgin Cola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제품 캔에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콜라와 캔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캔 자체가 파랗게 변색된다는 것으로, 파란색 캔의 콜라제품은 절대 구입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Pepsi가 대대적으로 파란색 캔 신제품을 출시할 무렵이었습니다.
1998년, Burger King은 ‘USA Today’紙에 전면광고를 게재하여 새로운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름하여 "왼손잡이 와퍼" - 미국의 3천2백만 왼손잡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기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등 식자재는 기존의 와퍼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지만 왼손잡이의 편의를 위해 양념의 위치를 180도 회전시켰다고 광고는 주장했습니다. 왼손잡이들이 몰려들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오른손잡이 와퍼"도 덩달아 불티났습니다.
2002년,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Tesco가 ‘The Sun’紙에 광고를 실었습니다. 유전자 공학으로 개발한 "휘파람 당근"의 런칭 광고였는데, 당근에 미세한 바람구멍이 뚫려 있어서 냄비 속에서 다 삶아지면 당근이 휘파람을 불어 조리완료를 알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만우절을 즐길까?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 작가 애드리언 고스틱의 말을 인용, 만우절 개그는 직장 내 분위기를 재미로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스틱은 "경제전문지 포천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에 뽑힌 기업들에서는 일이 재미있다고 답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일상 속 즐거움이 주는 효과를 지적했습니다.
심리전문가인 새라 스위트먼도 재미있는 해프닝이 직장동료들 간의 일체감을 조성해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스위트먼은 "만우절 조크(joke)는 직장인들 사이에 수년 동안 즐거운 기억으로 회자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만우절의 익살이 항상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되지만은 않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법률회사인 루이스 실킨의 마이클 벌드는 "아무런 해가 없고 일회성에 그치는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며 "그러나 동료를 당황하게 만들고 모욕을 줘 결과적으로 조직에 잠재적인 해를 끼치는 농담은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장난은 불행한 사태를 불러오기도 하였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 런던 시의회에서 지역봉사과장으로 재직하던 글렌 하우렛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가를 보내고 있던 하우렛은 직장 동료로부터 '2주일 내에 주요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는 거짓 메모를 받았습니다. 그는 휴가를 반납하고 허겁지겁 직장으로 복귀하는 바람에 심장박동 이상으로 다시 병가를 냈다가 결국 조기 퇴직했습니다. 이후 런던 시는 업무와 관련한 짓궂은 장난을 법령으로 금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교회/ 임동섭 목사/ Denver Colorado/ 72 응용물리/ kgoodnews.com)
만우절(萬愚節, April Fools' Day)은 4월 1일로,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쳐도 나무라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는 날입니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깁니다. 전통적으로 몇몇 나라에서는 만우절 장난은 정오 이전에만 행하여지며 이후에는 장난임을 알립니다. 이때에 오후에도 만우절 장난을 하는 사람을 '에이프릴 풀(April Fool)'이라 부릅니다. 다른 곳에서는 농담이 하루 종일 계속되기도 합니다.
만우절에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던 유명한 거짓말들이 많았습니다. 스파게티 나무 : BBC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파노라마가 1957년에 방영한 유명한 장난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스위스에 있는 나무에서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장면을 보여주자, 많은 사람들이 BBC에 전화를 걸어 스파게티 나무의 재배법을 알고 싶어 했습니다.
타코 자유의 종 : 1996년 미국 회사 타코 벨이 자유의 종을 사들여 '타코 자유의 종'으로 이름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광고를 뉴욕 타임스에 실었습니다. 사실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 대변인 마이클 맥커리는 링컨 기념관도 팔려, '포드 링컨 머큐리 기념관'으로 이름이 바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피사의 사탑 : 1950년대 한 네덜란드 TV에서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으며 일부는 이를 한탄하며 방송국에 전화하기도 했습니다.
1996년, Virgin Cola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제품 캔에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콜라와 캔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캔 자체가 파랗게 변색된다는 것으로, 파란색 캔의 콜라제품은 절대 구입하지 말 것을 호소했습니다. Pepsi가 대대적으로 파란색 캔 신제품을 출시할 무렵이었습니다.
1998년, Burger King은 ‘USA Today’紙에 전면광고를 게재하여 새로운 메뉴를 소개했습니다. 이름하여 "왼손잡이 와퍼" - 미국의 3천2백만 왼손잡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기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등 식자재는 기존의 와퍼와 동일한 것을 사용하지만 왼손잡이의 편의를 위해 양념의 위치를 180도 회전시켰다고 광고는 주장했습니다. 왼손잡이들이 몰려들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오른손잡이 와퍼"도 덩달아 불티났습니다.
2002년, 영국의 슈퍼마켓 체인인 Tesco가 ‘The Sun’紙에 광고를 실었습니다. 유전자 공학으로 개발한 "휘파람 당근"의 런칭 광고였는데, 당근에 미세한 바람구멍이 뚫려 있어서 냄비 속에서 다 삶아지면 당근이 휘파람을 불어 조리완료를 알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왜 만우절을 즐길까?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 작가 애드리언 고스틱의 말을 인용, 만우절 개그는 직장 내 분위기를 재미로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스틱은 "경제전문지 포천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에 뽑힌 기업들에서는 일이 재미있다고 답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며 일상 속 즐거움이 주는 효과를 지적했습니다.
심리전문가인 새라 스위트먼도 재미있는 해프닝이 직장동료들 간의 일체감을 조성해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스위트먼은 "만우절 조크(joke)는 직장인들 사이에 수년 동안 즐거운 기억으로 회자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만우절의 익살이 항상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 되지만은 않는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법률회사인 루이스 실킨의 마이클 벌드는 "아무런 해가 없고 일회성에 그치는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며 "그러나 동료를 당황하게 만들고 모욕을 줘 결과적으로 조직에 잠재적인 해를 끼치는 농담은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실제로 어떤 장난은 불행한 사태를 불러오기도 하였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 런던 시의회에서 지역봉사과장으로 재직하던 글렌 하우렛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휴가를 보내고 있던 하우렛은 직장 동료로부터 '2주일 내에 주요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는 거짓 메모를 받았습니다. 그는 휴가를 반납하고 허겁지겁 직장으로 복귀하는 바람에 심장박동 이상으로 다시 병가를 냈다가 결국 조기 퇴직했습니다. 이후 런던 시는 업무와 관련한 짓궂은 장난을 법령으로 금하고 있습니다.
(포근한 교회/ 임동섭 목사/ Denver Colorado/ 72 응용물리/ kgoo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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