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이파일링 서비스 8개로 확대

이민서비스국(USCIS)은 인터넷을 통해 이민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는 이파일링(E-Filing)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한인들도 각종 이민서류 신청을 한결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민서비
스국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영주권 갱신(I-90)과 노동허가 신청(I-765) 등 2개 종류의 이민신청서외 6개 종류의 이민신청서를 인터넷을 통해 접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톰 릿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국토안보부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문을 개방하고 안보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이민서비스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파일링 프로그램을 통해 이민신청자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서비스국이 이날 밝힌 이민 신청서 종류는 전문직취업비자 신청(I-129), 여행증명서(I-131), 취업이민 신청서(I-140), 비이민비자 연장 및 변경(I-539), 임시신분보호신청서(I-821) 및 프리미엄 수속 신청(I-907) 등이다.

이민서비스국은 “이와 함께 이파일링 프로그램 서비스도 향상시키고 있다”며 “이용자들은 ID와 비밀번호를 설정한 후 USCIS 웹사이트를 통해 수속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두아도 아기레 이민서비스국 디렉터는 “이 8가지 이민 신청서는 전체 이민 신청 서류의 절반을 넘어선다”며 “이민서류 신청자들이 보다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입력시간 :2004. 05. 26 21: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