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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아르바이트 유학생들 본국방문 포기 -중앙일보

관리자
2004.06.19 12:40 1,2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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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취업으로 재입국 거부 우려

캘스테이트 주립대학에서 유학중인 김모(25·남)씨. 5월말부터 시작되는 방학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며 울상을 지었다.

지난 해 아르바이트로 한인 리커 스토어에서 5개월 동안 현찰을 받고 일했던 기록이 국세청에 보고됐기
때문이다.

김씨는 “최근 업주로 부터 세금보고를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소셜시큐리티 번호도 없는데 세금보고를 했으니 재입국할 때 기록이 드러나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LA한인타운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에 다니는 윤모(28·남)씨도 비슷한 상황이다.

윤씨는 “현찰을 받고 다운타운에서 잠시 일했는데 업주가 세금보고를 했다”며 “그 기록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다 들어오지 못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방학을 맞아 본국여행을 계획 중인 일부 한인 유학생들이 불법 취업 기록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최근들어 입국심사가 강화되면서 본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다 재입국 심사에서 불법 취업기록이 드러나 입국을 거부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민법 변호사는 “연방정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불법 이민자들을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 취업 사실이 적발되면 크게 문제가 된다”면서 “유학생들은 이를 유념하고 돈이 급하다고 섣불리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cyha@joongangusa.com>

입력시간 :2004. 05. 06 20: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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