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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길동돼랑의페이퍼] 길동돼랑 미국 유람기...<10편> : LV(라스베가스)

길동제86
2006.05.01 06:50 1,63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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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하고 라스베가스에 비행기가 내렸다.
여기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비행기가 도착하자 마자...
일제히 짐을 꺼내고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은 좀 다를줄 알았는데,,,, 우리와 똑같네 그려?

어서 빨리 도박장에 가고 싶었을까?

세상에나 체크아웃 하자마자 공항은 온통 도박장!
들어오자마자  도박으로 시작해서, 라스베가스를 벗어나는 그 순간까지 도박을...

택시를 타고 리오호텔/카지노 라는 곳으로 갔다.
택시기사가 리오호텔을 가르켜 준다. 멀리서도 눈에 안띨래야 안띨수가 없다.
카지노다운 색상!

하루종일 카지노의 기계들과 씨름하다 보면 이정도의 현란함은 무신경해 지겠지?
그리고 리오의 축제가 연상되는 디자인...
나중에 밤이 되고 보니, 그 유치찬란함은 점입가경이다....

(건축물의 입면 디자인을 하고, 경관조명을 했는지..
아니면 야간의 조명연출을 위해 그리 디자인된건지...암튼 찰떡 궁합이다.)

그래 카지노는 그런게야~~
저마다 생존을 위해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애처롭기 까지 하다.

앗! 체크인 카운터 옆의 주출입구 전면의 중앙에 레스토랑이 위치하는데,
정말 이쁜 쭉쭉빵빵 백인 여성이 그리스 신전에서 막 내려온듯...
섹시한 하얀색 망사 레이스 홀복을 입고,
보란듯이 여기를 지나가는 뭇 남성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서빙을 한다.

Queen of Queen!
(우리말로 군계일학 이라...)

배정받은 호텔동은 카지노를 지나가게 되어 있다.

금연의 나라로 알고 있는 미국에서도 이곳은 예외지역인가부다.
일본의 기차 내부의  흡연석 만큼, 여기도 담배 냄새가 지독하다.
특히, 시가를 피우는 사람 근처는 더하다.
기계마다, 재털이가 비치되어 있을 정도이다.

카지노 안은 항상 어둡다. 밤인지 낮인지 알수가 없겠지?
그래야 매상이 오를테니까...

허걱!

그래 이 미녀들이 그 유명한 "바니" 들이구나?
어렸을 적 아버지가 보시던 "김찬삼"씨의 세계 여행에서 아버지 몰래 훔쳐 보던 그 "바니걸"

그녀들은 아슬아슬한 의상을 입고, 온 영업장을 돌아 다니며, 지친 도박사들에게 위안을 준다.
때로는 도박기 사이에 마련되어 있는 작은 스테이지에서 느닫없는 게릴라 콘써트 까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라스베가스 전역의 카지노 중에,
여기 리오의 바니들이 의상과 몸매면에서 단연 "짱"이다.)

어라? 그녀가 내게 다가온다.
가무잡잡하지만, 섹시한 정열적인 분위기...리오에서 왔을까?
연한 커피색 그녀에게 함께 사진 찍자는 말은 못하고,.....w..w..water please!


댓글목록 7

김시우님의 댓글

김시우 2006.05.02 00:48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마시며 한 번... 점심먹고 한 번...그리고 자기전에 한 번... 이렇게 이곳을 세번 방문합니다. 동제 후배의 글은 또 읽어도 재미있고 지친 일과에 활력을 줍니다. <br />
<br />
박명근 선배님... 많이 지쳐보이십니다. 상처 받으신 것도 잘 압니다. 그러나 떠나신다니요. 선배님이 계시기에 버팀목 삼아 우리가 이렇게 설치고 다닌건데... 그럼 우리가 이렇게 동분서주하면서 뛰어다닌 보람이 없지요.

길동제86님의 댓글

길동제86 2006.05.06 17:47
  그럼요, 박명근 선배님 가시긴 어딜 가십니까?<br />
아직도 재미동문회는 절반의 치유 상태인것이고, 커뮤니티의 주체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ANTI를 만드는것 보다 ANTI가 안보일정도로 커뮤니티의 주체들에 의한 보다 상큼한 또 많은 컨텐츠로 더욱 노력 해야 하겠지요^^<br />

길동돼랑님의 댓글

길동돼랑 2006.05.06 22:05
  옛날에 길동돼랑이 없었어도, 이곳 커뮤니티는 참으로 단아한 모습이었더군요.... <br />
저는 (비회원으로서) 이곳 커뮤니티의 원래의 색깔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br />
아마 지난 해프닝도 이런게 원인이 된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br />
<br />
요즘 이곳 커뮤니티 분위기가 어째 조금 어수선해지는게, <br />
옛날로 돌아가는것 같아 걱정스럽기 까지 합니다. <br />
옛날을 잊어야하고, 발전적으로 나가야 겠지만, 모두가 명심해야 할것은 <br />
우리에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식은 아니라는 거죠... <br />
조심조심 혹 다른 사람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고심하는 모습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br />
<br />
아직도 이곳 커뮤니티는 절반의 치유 상태인것 입니다. <br />
좀더 자중하고, 조금 자극적이지 않아도, <br />
정회원들의 목소리가 들릴수 있도록...함께 노력해야 겠죠? <br />
<br />
이를 위해 길동돼랑은 댓글을 제외하고는 게시판에 제 이름이 두곳 이상 안나오게 하려구요.... <br />
요즘 신경 쓰고 있는것 아시나요?....^^ <br />
<br />
왜냐면, 여기 커뮤니티의 주인은 우리가 아니기 때문이죠... <br />
가끔씩 찾아와서, 상큼한 맛을 느끼게 해드리는 것... <br />
초청 연사의 역할은 그게 더 멋질것 같은데요?

길동제86님의 댓글

길동제86 2006.05.01 07:03
  자...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 프리젠테이션 준비하러 갑니다.<br />
자 이중우 선배님 이하 박명근 선배님 또 김시우 선배님 모두 모두 화이팅여~~~

김시우님의 댓글

김시우 2006.05.01 13:04
  동제야 고맙다. 고생 마~이  했다.

이중우님의 댓글

이중우 2006.05.01 14:20
  " 시우 동문,동제 동문"께 너무 너무 감사 합니다. <br />
 어려운 난제을 풀어들 주셔서......<br />
<br />
그래도 한 우물안이 좋지요?<br />
<br />
 선배라는 단어는 굿굿하게 참는길 밖에 없읍니다.  여러 후배 동문들께서 이해를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br />
<br />
 모든 이치는 위에서 내려 오는 길 밖에 없다는것을....

박명근님의 댓글

박명근 2006.05.01 19:57
  길동제,김시우 동문이 돌아 오니 우리 웹이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br />
젊은 기수들이 더 열심히 해야지요<br />
이먼 곳에서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나이의 간극도 초월하고 태평양의 공간도 초월하고<br />
어쩌면 길동문네 이웃집 보다도 우리 미주 인하인들의 네티즌들이 가깝게 느껴 질 것입니다<br />
이제 인하의 젊은 피들이 이 싸이틀를 새롭게 하고<br />
우리 중늙은이는 떠날 준비를 해야 될 때가 된 것 같소이다<br />
더 좋은 아이디어로 더 많은 인하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가야지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