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돼랑의페이퍼] 돼랑이가 돼랑이인 이유....^^ <넌픽션 콩트>
길동돼랑
2007.01.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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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제 저녁 길에서 만난 도로의 무법자를 기어이 응징했다.
교차로에 신호도 아닌데 그냥 막무가내로 들이대더니
차로방향으로 직각으로 정차하고는 신호를 두번이나 무시한다...
온 교차로의 운전자들이 욕을 해대고...(클락션으로)
하지만 그 기사는 안하무인....
짙은 썬팅 속에 얼굴을 가리고 뻔뻔하게 사라지는듯....
하지만 돼랑이(돼지 호랑이)가 달리 돼랑이인가...?
옴브즈맨 정신으로 선루프를 열고 기어이 차번호와 함께 촬영에 성공...
난폭운전을 하는 주류 회사 기사를
차량번호가 보이는 사진과 함께 6하원칙에 입각하여
그 회사에 고발...(인터넷 홈페이지 고객불편난에...)
그 주류회사에서 전화가 오고, 결국은 문제의 기사님의 전화가....
사과의 말씀 뒤에뭐라고 되지않은 변명을 늘어 놓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혹 기사님이 더 곤란해지면 안되겠다 싶어
웬수진거 아니면 기사님도 먹고살게
도망갈 길은 열어줘야 되겠기에 다시 아래 메일을 적어 보냈다.
"방금 기사님과 통화했읍니다.
(관계자 여러분께서 많이 놀라셨을지도....)
기사님께 너무 질책 않으셨으면 합니다.
기사님께서 왜 그러셨을까 하고 저도 많이 생각해 봤고,,,,
아마 몇번이나 교차로에서 꼬리끊기가 안되어 그러셨겠지요....
담엔 차문 열고 손이라도 한번 들어주시지요....
얼마나 교통체증에 힘들고 짜증나셨으면 그러셨을까 합니다만,
고객들이 늘 보고 있다는 사실 잊지말아주세요^^
기사님 제 글보고 깜짝 놀라셨지요....?
저도 뭐 그리 까칠한 사람은 아닙니다.
xx주 맛처럼 정감있고
또 조금은 더 여유있는 xxx 분들이 되시길... "
오늘 저녁엔
직원들과 xx주에 맛있는 장어먹으러 가야되겠읍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xx주 화이팅...!!!"
<길동돼랑 올림>
http://paper.cyworld.nate.com/LB-smile/
댓글목록 5
정창주님의 댓글
글에 한국의 情이 있어 이내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br />
<br />
숯불 장어 드시고 이번 한 주도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br />
(무슨 광고 같습니다. ^^;;)
박명근님의 댓글
난폭운전하면 그렇게 회사에 신고도 하게 되어 있는 모양이군요<br />
<br />
사실 운전하다보면 그런 난폭운전 혹은 얌체족들 좀 밉지요<br />
고 아저씨 다음에는 좀 조심하실런지?<br />
작은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을 하신것 같습니다
돼랑...님의 댓글
김시우님의 댓글
돼랑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