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펌글)
이세형
2006.01.2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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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늘에 계신" 이라고 하지 마라 ----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지 마라 ----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고 하지 마라 ----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지 마라 ----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라고 하지 마라.
----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옵시고" 라고 하지 마라 ----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고 하지 마라 ----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마라 ----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지 마라 ----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고 하지 마라 ----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하지 마라 ---- 내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라고 하지 마라 ----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옵시고.." 라고 하지 마라.
----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옵시고" 라고 하지 마라 ----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면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고 하지 마라 ----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이라고 하지 마라 ---- 주님의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댓글목록 2
박명근님의 댓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지 못하면서, 하늘나라를 소망한다고 하니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br />
읽고 또 읽어도 가슴에 와 닿습니다<br />
언제까지 이렇게 세상에 매여 살아가는 모습으로 끝날지.
원글님의 댓글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치 못하는 저를 너그러이 용서하시는 큰 마음도 언제나 저에게 본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