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 접속자 45
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골프칼럼] 절정의 순간에 스윙 스타일을 완전히 바꾼 타이거 우즈

Admin
2005.12.28 14:42 1,356 0

본문

타이거 우즈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 시대 골프의 달인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어린 나이에 마스터스 대회를 비롯한 프로 골프 투어를 계속 석권해 가면서도 그는 소박한 옷차림과 생활수준을 계속 유지할 뿐 아니라, 끊임없이 연습한다는 사실이다.

특히 그가 스스로를 다듬어가기 위해서 쏟는 노력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1997년 그가 2위와 엄청난 격차를 두고 마스터스 대회를 휩쓸었을 때의 일이다.
우승 뒤 그는 자신의 경기 내용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했다. 경이로운 300야드 드라이브, 거의 실수 없는 퍼팅. 그러나 우즈는 한숨을 쉬며 중얼거린다.
"내 스윙은 형편없구먼."


한 홍의 '시간의 마스터' 중에서 (비전과리더십, 122p)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 그는 성공을 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아니라, 정상에 오른 뒤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려 노력했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15개의 PGA대회를 석권하고, 마스터스 대회를 휩쓸었던 1997년. 모든 사람들이 '골프 천재'라고 칭송했지만, 그는 자신의 경기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해보고는, 자신의 스윙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최고의 순간에 말입니다.

우즈의 이런 결심에 대해 하몬 코치는 "좋은 결심이지만, 하룻밤 새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몇 달이 넘도록 피나게 연습해야 새로운 스윙을 몸에 익힐 수 있고, 그러는 동안 성적이 나빠지고 사람들의 수근거림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습니다.

그 결심 이후 1999년까지 우즈는 19개월 동안 단 한 개의 대회에서 우승하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에서 질 때마다 그는 "나는 97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할 때보다 더 나은 골퍼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1999년 자신이 원했던 스윙이 되는 것을 느꼈고, 그해 참가한 14개의 대회 중 10개를 휩쓸었습니다.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은 우즈에게 이렇게 조언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널 칭찬해도 넌 쉬지 말고 훈련해야 한다."

몇번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다듬어갔던 타이거 우즈. 절정의 순간에 완벽한 자신을 만들기 위해 '근본적인 개혁'을 시도했던 타이거 우즈.
이런 그의 자세가 '골프황제'라는 지금의 자리를 만들어준 것이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