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Mpther's Day인 줄도 모르고 골프약속을 했다가
오후 2시부터 모리스카운티 퍼블릭인 선셋밸리 골프장에서 한 라운드를 돌았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어울리니 다들 힘이 넘치는지 대뜸 불루티에서 날리자는 것입니다

가뜩이나 잘 치지도 못하는 저가 좀 꿀리기는 해도 까짓거 뭐 해보지 해서 따라 돌았지요
참 길고 힘든 코스이지만 골프장의 새 모습을 본것 같아 기뻤습니다
정말 자연경관과 지형지물을 잘 조화시켜 만든 멋진 골프장이라는 것을 느꼇습니다

곳곳에 개울물과 호수가 가로 지르는것이 함부로 대할 수 없더군요
한홀 한홀마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두었구요
그린 상태야 아무래도 퍼불릭이니까 좀 그렇긴 해도 쓸만했습니다
그린이 아주 까다롭게 만들어 져 있는것도 특이했습니다. 첫번째홀 그린부터요

지난번 우리 동문들이 친 플랜더스 보다 낫지 않나 싶습니다
몇번 홀인지 204짜리 파 3홀에서 저가 버디를 잡아서 내리 5점을 쓸어서 그런지
정말 좋은 골프장이었습니다

동문 여러분 기회가 되시거던 가셔서 꼭 블루티에서 한번 라운딩 해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