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보기 불편하시다고 해서 아래글 다시 올렸습니다.
관리자
2004.07.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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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땅치기(Fat Shot)와 토핑(Topping)
모든 골퍼들의 바램은 뒤땅이나 토핑없이 라운딩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뒤땅이나 토핑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우선 간단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골프에서 뒤땅치기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골퍼들은 토핑이라고 대답합니다. 물론 뒤땅치기는 공의 밑부분(지면과 닿아있는)보다 더 아래쪽을 때리는 것이고 토핑은 공의 중앙(Equator)보다 위쪽을 때리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 말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Golf의 스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뒤땅치기나 토핑의 대부분의 스윙의 최하점이 공보다 뒤쪽에서 만들어져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뒤땅치기와 토핑은 반대말이 아닌 비슷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뒤땅치기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앞땅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알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그림A와같이 골프스윙중에 골프클럽의 스윙 하지점이 공보다 뒤쪽의 지면을 차고 들어가서 뒷땅치기(Fat shot) 스윙최하지점 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 샤프트의 각도는 대부분 수직선보다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임팩트를 만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토핑은 옆의 그림 B와 같이 공의 뒤쪽에 위치한 스윙 최하지점을 지나서 클럽해드가 올라가는 도중에 공의 중앙지점(equator)부근을 때림으로써 일어나는 것으로 이때 shaft의 각도는 뒤땅치기 때와 스윙최하지점 마찬가지로 대부분 수직선보다 왼쪽으로 기울어진 채 임팩트를 만들게 됩니다.
정상적인 임팩트는 왼쪽의 그림C와 같이 공을 먼저 맞춘 후에 공의 앞쪽의 지면을 얇게 떠내는 것(shallow divot) 즉 공의 앞쪽에 스윙 최하점이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샤프트의 각도는 수직선보다 오른쪽으로 약 7도~8도 정도 기울어집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공을 맞추면 옆의 그림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공에 백스핀이 많이 걸리게 되어서 공이 날아갈 때 백스핀에 의해서Lifting현상(공이 날아가다가 정점에 도달하기 직전에(그림C 앞땅치기) 한번더 솟구치는 현상)이 일어나며 그린에 떨어지면 많이 구르지 않고 정지하거나 가끔 공이 백스핀을 먹어 진행방향에서 거꾸로 구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림A의 뒤땅치기나 그림B의 토핑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스윙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Weight shifting(체중이동)과 late hitting(손목코킹을 늦게 풀어주는것)이라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골프 연습장에 가면 백스윙 톱에서 오른발 뒤꿈치 안쪽에 체중이 올 수 있게 백스윙을 하고 다운스윙을 시작할 때 왼손 넷째 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을 조금 단단히 잡고 그립 끝을 왼쪽무릎을 향해서 끌어내림과 동시에 체중을 왼발 뒤꿈치 안쪽으로 이동시킨 뒤 왼쪽허리를 뒤쪽으로 회전시켜주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스윙을 하다보면 뒤땅과 앞땅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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