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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동문칼럼] 주인의식에 대하여

김진수
2004.09.13 14:52 1,097 0

본문

성공한 사람 들을 보면 공통점 중에 하나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임을 발견합니다.

주인의식이란 꼭 주인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주인이 아니더라도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으며, 주인 아닌 사람이 주인이 되려고 한다면 이 주인의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주인의식이란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이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은 자기가 주인의식을 가졌다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며 성공한 후에서야 자기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여 왔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자처가 하려고 노력하여 얻어진 다기 보다 자연스러운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미국회사에서 입사한지 6개월 되던 때 저의 상사로 부터 컴퓨터 프로그램 용역회사와 저의 회사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내가 해야 할일은 그들과 같이 일을 하면서 그들의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었지 내가 그 프로젝트에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10일이 지난 후 나는 저의 상사에게 우리 회사가 용역회사에 시간 별로 지불하는지 아니면 고정된 금액을 그 프로젝트에 지불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대답인즉 시간별로 지불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프로젝트를 내 스스로 처리할 수 있으니 나 혼자 해보겠다고 하여 내 스스로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 당시 한낮 고용인에 불과 했지만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하면 일이 재미있어지고 주인이 알아줄 때는 빨리 진급 또는 중요한 일을 맞게 되며, 만약 주인이 몰라주면 언젠가는 주인이 되어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 마태복음 25장에는 달란트의 비유가 나옵니다. 결국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한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의 칭찬을 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석하였지만, 주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게을렀던 한 달란트 받은 자는 어두운 데로 내어 쫓기는 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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