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 Stockdale 해군제독으로 1965 년부터 8년간 베트남전쟁의 미군 포로로 있다가 석방된 후 미국 최고 훈장 중 하나인 "Congressional Medal of Honor"를 탄 사람입니다.

그가 어떻게 그 혹독한 고난을 이길 수 있었는가에 대하여 그는 "나는 이 포로 생활이 끝날 것이라는 믿음을 잃어버린 적이 결코 없었다. 나는 내가 그 감옥에서 석방될 뿐 아니라, 마침내 승리하여 이 사건을 역으로 나의 삶에 있어서 획기적인 이정표적인 사건으로 만들 것 이라는 사실을 결코 의심치 않았다."

그는 그곳에서 끝까지 살아남지 못한 사람들은 낙천주의자들이었다고 언급하면서, 낙천주의자들은 생각하기를 "크리스마스가 오면 석방 될 거야!", 크리스마스가 지나가면, "다음 부활절에는 석방될 거야!", 부활절이 지나가면, "다음 추수감사절에는 꼭 석방될 거야!", 하는 식으로 되풀이 하다가 결국 실망에 의하여 삶을 마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 포로생활을 통하여 얻은 중요한 교훈은 '최종 얻게 될 승리에 대한 믿음과, 현재 직면한 냉철한 현실적인 시실을 혼돈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즉 'Stockdale Paradox' 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내 승리하리라는 확신과 동시에, 그것이 무엇이던지 현재 직면한 냉철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올 경우 막연히 '이 어려운 고비가 지나면 나아질 거야.' 하는 기대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직시하고 그 어려움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고난 후에는 반드시 큰 교훈을 얻어 나의 삶이 풍요해 질 것이라는 것도 확실히 믿어야 합니다. 그리하기에 우리는 믿음이 있을 뿐 아니라 그 믿음이 무엇에 근거하여 있는가를 생각하여 보아야 합니다. 믿음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 흔들리지 않는 반석과 같은 곳에 믿음의 근거를 두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