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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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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타인과의 만남, 그 시간을 최고의 시간으로 만들어주어라

박명근
2005.08.02 07:06 6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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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8.2)

아무 내용이 없는 이야기,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를 자기 마음대로 떠드는 잡담. 이렇게 입으로만 떠들어대는 사람의 말에는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듣는 사람의 상황이나 수준에 맞추어 자신의 체험에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화제를 선택한 다음,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시작할 것인지 생각하고, 약간 수정해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상대방도 귀를 기울여 들으려고 할 것이다.

풍부한 화제(체험이나 정보, 학습한 내용)를 비축해 정리해두라.

무라오카 마사오의 '대화 잘하는 법' 중에서 (더난출판, 20p)

우리는 살아가며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점심식사를 하며, 차를 마시며, 저녁때 술을 한 잔 하며...

타인과의 만남을 즐기고 배움의 기회나 비즈니스의 기회로 잘 활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할 말이 없어서, 무언가 어색해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게 부담스럽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분은 점심약속에 나가면 "오늘 점심시간을 이 사람이 최고의 시간으로 기억하게 만들어 주자"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귀중한 한 시간인데, 지루하거나 무익하게 보내게해서는 안되겠다는 각오인 셈이지요.
그리고 그 시간을 그렇게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이 제공해줄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미리 준비해갑니다.

타인과의 만남, 타인과의 대화에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게 하고, 그 사람도 즐겁고 유익한 기억으로 또 만나고 싶어하게 만드는 방법. 만남을 미리 준비하는 '배려'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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