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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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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칼럼] 이병철의 메모경영

관리자
2005.09.08 07:46 5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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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9.8)

세간에 일부 알려진 대로 이병철은 메모광이다. 그는 살아생전에 어떤 사업을 하든지 떠오른 구상이나 전문가의 조언, 해야 할 일 등을 언제나 메모로 정리했다.

"제가 기상이 여섯 시 전후입니다. 꼭 같은 시간에 일어나죠. 시계같이 화요일엔 글씨 쓰고 수, 금, 일요일에는 꼭 골프를 치지요.
일어나서 제일 먼저 목욕을 합니다. 목욕을 하고 정신이 깨끗해지면 곧장 그날 할 일을 메모합니다. 열다섯, 열여섯 가지가 저절로 생각납니다. 그리곤 어제 메모했던 것을 찾아와서 대조하여 보충을 합니다."


홍하상의 '이병철 경영대전' 중에서 (바다출판사, 124p)

삼성그룹 창업자 이병철 전 회장은 '메모광'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메모를 통해 시간을 아껴 썼습니다. 조선일보 선우휘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목욕으로 정신을 맑게한 뒤 바로 그날 할 일들을 메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날 작성한,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정리한 메모와 비교해 내용을 완성했습니다. 그 메모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 것이었지요.

그의 메모수첩에는 챙겨야할 일, 미결과제, 알아봐야할 일, 만날 사람과의 약속, 전화해야할 곳, 상을 줄 사람, 벌을 줄 사람, 구입할 책 제목, 신문과 TV에서 본 자료요약 등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 만큼이나, 메모를 통해 꼼꼼히 계획들을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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