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2006.3.15)

* Managers are rediscovering that business is about execution. It is not about having the right 'business model'.

경영자들은 사업이 본질적으로 실행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 올바른 비즈니스 모델은 부차적인 것이다.


* Managers are learning again that most new ideas do not succeed, that many companies fail, that resources are always scarce, and that above all, business is not a game for amateurs.

경영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배우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실패하고 있으며, 자원은 언제나 빈약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냉혹한 사업의 전장에서 아마추어가 설 땅은 없다.

'Welcome to the customer economy' 중에서 (이코노믹리뷰, 2006.3.13)

지난 1990년대 '리엔지니어링 열풍'을 몰고 왔던 마이클 해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그가 '아젠다'라는 책에서 '실행'을 강조했습니다.

비즈니스의 본질은 '실행'입니다. 아무리 그럴듯하고 멋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고 해도 실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비즈니스 모델을 화려하게 만들고 보기 좋게 다듬는데는 전력을 기울이면서, 정작 그 모델을 실천하는데는 소홀하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천이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과정이 빛이 덜 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개인의 일상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계획' 그 자체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그 계획이 실천되어질 때만 무엇인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