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없인 살 수 없다.  

출처 안된다는 생각을 깨뜨리는 12가지 심리 원칙


한 마리의 나비가 세상의 빛을 보는 것은 참으로 힘겨운 일이다. 나비는 번데기에서 탈피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을 짜내 고치에 구멍을 내야 한다. 그것은 삶으로 향하는 자기만의 문이다. 학자들은 이런 나비의 모습을 보고 한가지 실험을 했다. 그들은 실험용 나비가 삶을 시작하는 일에 약간의 도움을 주었다. 작은 나비가 고통스럽지 않도록 그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고치에 있는 구멍을 크게 늘려주었던 것이다.

잠깐동안 나비는 행복할 수 있었다. 아무 문제없이 고치에서 탈출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나비에게는 진짜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도 남은 생애 내내 말이다.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세상에 나온 만큼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비는 제대로 성장을 할 수가 없었고 그 때문에 하늘을 날지도 못했다.

왜 나비는 날 수 없었던 걸까?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고치에 힘들게 구멍을 뚫고 스스로 번데기에서 빠져 나오면서 나비는 하늘을 날 때 필요한 근육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비가 고치에서 나올 때 겪는 문제를 없애주는 것은 동시에 나비가 날 수 있는 능력을 없애는 거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문제를 하나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샐러드를 하나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문제가 없는 삶을 상상해 보자. 참을 수 없는 지루함은 차치하고라도 도대체 어떤 결과들이 생길 것인가?

대답은 간단하다. 문제가 없다면 살아갈 수가 없을 것이다. 아주 작은 어려움만 생겨도 포기를 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어려움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우지 못했을 테니까 말이다.

아직 한번도 문제가 없었던 사람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가 없는 법이다. 그러므로 문제란 내가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발전의 조력자인 셈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문제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찾지 못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결국 우리는 우리 안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