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1:10:100의 원리를 기억하자
Admin
2006.07.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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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예방조치를 취해서 손실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접근방식이 바로 1:10:100의 원리를 적용하는 것이다. 어떤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에는 세 가지 범주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들의 상호간 비율은 1:10:100이라는 사실에 근거한 접근방식이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실수없이 일처리를 하고 싶어한다. 잘못되면 결국 일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렇게 처음에 일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을 ‘예방비용’ 이라고 부른다. 사전에 미리 예비교육을 시킨다든지 일이 잘못될 것을 고려해서 미리 미연방지 대책에 투자하는 비용들이 이에 속한다. 심지어는 불조심이나 사고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노력도 예방비용에 포함될 수 있는 것들이다.
미연방지를 위해서 노력은 하지만 항상 문제의 가능성은 잠재되어 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검사하고 평가하여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책을 마련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평가비용’이라고 부른다. 제조공장에서 제품을 검사하고 불량품이나 결함을 찾는데 드는 비용이 평가비용에 포함된다.
문제점을 사전에 찾아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결국 결함이나 오류가 발생한다. 서비스가 잘못되었지만 고객이 눈치를 채지 못해서 재빨리 수정을 했다면 내부적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일 그러한 오류가 외부로 빠져나가게 되면, 불량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반출되어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때는 필드 서비스나 민원처리 과정을 통해서 손실을 최소화해야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실패비용’이다.
미국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지도와 자문을 해왔으며 세계에서 최고 품질 전문가로 꼽히는 조셉 쥬란 박사가 이들 세 가지 비용에 대해서 상대적인 비율을 제시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예방비용, 평가비용 그리고 실패 비용의 상대적인 비율은 1:10:100이라는 것이다. 처음에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100배의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미국 로체스터에 있는 IBM 사업장에서 이 비율을 조사해 본 결과, 1:13:92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커다란 재해를 당한 뒤에야 비로소 이 교훈을 떠올리며 야단법석을 떨었던 경험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진정한 리더는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걱정을 해야 할 시점이 미연방지가 가능한 설계단계, 즉 업무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한 활동의 영향력이 100배나 가치 있는 일임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처음에 올바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리더가 바로 진정한 리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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