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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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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목표는 우리를 살아있게 만든다

Admin
2006.07.22 19:29 9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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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톨 프랭클은 <의미를 향한 인간의 탐구>라는 책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중 강제 수용소의 삶에 대해 썼다. 프랭클은 스물 여덟명 가운데 꼭 한명의 비율로 수용소 생활의 공포로부터 살아 남았다는 것을 알고는 생존의 비결을 추적해 보았다.

살아 남은 사람은 가장 건강한 사람도, 가장 영양 상태가 좋은 사람도, 가장 머리가 좋은 사람도 아니었다. 강제 수용소 생활을 이겨낸 사람은 바로 살아야 한다는 이유를 가진 사람이었다. 이들에게는 ‘목표’가 있었다.

프랭클 연구의 모델이었던 사람은 아내의 얼굴을 다시 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생존자들도 각기 다르긴 하지만 자신들만의 굳은 목표를 품고 있었다.

목표란 우리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주는 것이다. 나이 칠십이 넘도록 아무 문제없이 일했는데, 그만 쉬려고 일을 놓자 팍삭 늙어버렸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자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어떤 일을 일으키는 기회나 계기, 방향을 잃으면, 곧 문제가 생긴다! 계획을 한창 추진해 가고 있을 때가 계획을 마침내 현실로 바꾸었을 때보다 더 행복했다는 것을 깨달은 적은 없는가? 한 가지 목표를 이루고 나면, 이내 다른 것을 찾아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적은 없는가?

여기서 다음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인정하고 넘어가자.

첫째, 목표를 가지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우리는 목표 없이는 살 수 없거나 적어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뚜렷한 목표가 없거든 지금 당장 하나 만들어라.

둘째, 목표가 있기만 하면 그 목표가 무엇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인생에서 이루고자 하는 일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뒤로 미루기만 한다. 이들은 마음 속에 품은 목표가 자신에게 완벽한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아까운 세월만 보낸다.

A씨는 늦었지만 학교로 돌아가 학위를 따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그것이 자신을 위해 잘 하는 일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 사람이 마음을 정하는데 지난 삼십년 세월을 몽땅 허비했으며 마침내 쉰 일곱 살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그에게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A씨가 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해도 멋진 일이다. 적어도 이젠 해답이 나왔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흔히 “목표를 세웠는데 그게 틀린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되면 불행해지지 않겠어?”라고 말한다. 답답하기 짝이 없는 고민이다. 그런 상황마저 멋지다는 걸 왜 모를까? 이젠 적어도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무엇이 불행하게 만드는지 답을 알지 않았는가.

사실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것인지를, 혹은 자신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확신할 수 없어서 아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과감하게 자신이 생각해 본 것에 도전해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훗날 그것이 옳은 선택이었는지, 혹은 그른 결정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시도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시도가 없다면 답에 대해 아는 것도 없습니다. 단지 시도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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