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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존경받는 CEO, 워린 버핏의 투자기법

Admin
2006.07.24 20:07 9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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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막대한 금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결정이 화제가 되었던 워렌 버핏은 일찍이 검소한 생활과 투자의 소신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투자 및 보험회사의 지주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의 CEO이기도 했던 버핏 회장은 연례보고서에서 “많은 주주들이 주가하락으로 억대의 손실을 입고 고생하는 반면 그러한 재앙을 초래한 최고경영자나 회사의 중역들은 엄청난 돈을 들고 빠져나간다”며 스톡옵션제도를 비판한 바 있다. 미국에서 엔론 사태를 계기로 일부 기업의 CEO들이 회사나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쳐가면서 돈을 벌어들이는 행태가 공개되는 상황에서 버핏 회장의 사례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버핏회장은 잘 알려져있듯 검소한 생활로도 유명하지만 막대한 자선기부 행동 외에 일반인들이 사실상 그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그의 투자기법이다. 11세 때 주식, 12세 때 경마에 손을 대고 고교 졸업 시점에서는 회사를 경영하기도 했던 버핏이 투자방법을 익힌 것은 ‘가치투자’로 유명한 벤저민 그레이엄을 만나면서 부터였다. 그레이엄의 책에 매료됬던 버핏은 그의 제자 겸 종업원으로 실전을 익힌 뒤 고향으로 돌아와 펀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투자의 기본은 저평가 되어 있어 언젠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주식을 찾아내는 것. 이 원칙은 모든 주식투자가가 익히 알고 있는 투자원칙이다. 그러나 그 원칙을 얼마만큼 실행하느냐의 차이는 상당히 다른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1963년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금융 스캔들에 휘말려 곧 쓰러질 것 같던 분위기에서 그는 과감하게 주식을 매입해서 5배의 차익을 실현한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버크셔의 투자규모가 커가도 그는 코카콜라, 질레트 등 고전적인 우량기업에만 투자했다. 오하마에서 열렸던 버크셔 주주총회 때는 1만 4천여명이 참석해 6시간 동안 문답을 나눴다. 당시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버핏은 “인터넷 기업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 산업의 경쟁력을 예측하는 것이 나에겐 더 쉽기 때문”이라고 간단한 대답을 내놓았다. 10년, 20년 후의 대차대자표가 눈에 보여야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다음은 그의 투자원칙에 대한 요약이다.
1.욕심을 억제하고 투자과정 자체에 매력을 느껴라
2.앞으로 10년간 증권거래소가 문을 닫아도 상관없다고 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면 사지 말라
3.다른 사람의 의견에 좌우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라
4.충분한 지식을 쌓아 마음의 평안과 자신감을 지녀라
5.주식업종 선택에 유연하라

시장에 대해 무지할 정도로 생각하지 않고 개별기업만을 본다는 것. 그의 투자원칙은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않지만 그의 투자원칙은 분명 많은 주식 투자가들에게 중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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