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두려움이 존재한다면 리더들은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논리, 방법, 자신감, 용기가 그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어떤 상황을 다루든지 논리는 기본적인 필수요소이다. 현재의 역경이나 위기가 왜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찾기 위해서는 논리가 필요한 것이다. 여러 면에서는 논리는 통제력과 비슷하다. 역경과 관련된 이슈들과 사건들을 이해하기만 해도, 불확실성과 모호함은 상당부분 제거될 것이다.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근거와 순서를 논리가 제공해 주는 것이다.

방법은 해결방안을 뜻한다. 역경의 요소들을 결합해서 가능한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방법은 역경과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택할 수 있는 행동계획을 포함한다. 리더들에게 행동을 취하기 위한 접근방안을 제공하고, 이들이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문제해결자로 변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들이 통제력을 확보하면서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어떤 리더가 말한 것처럼 ‘무엇을 할지조차 모르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감이란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고 깨닫는 순간 느끼게 된다. 이것은 과거에 겪었던 다른 위기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자신감을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근거를 둔다. 리더에게 희망을 주며, 절망에서 벗어나 두려움을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용기는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고자 하는 감정의 회복력을 말한다. 용기는 태도나 결심 이상의 것이며, 방법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 나타나는 반응이다. 따라서 용기는 현재를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

역경은 자신감을 위협하고 통제력을 박탈하기도 하지만, 역경에 맞서 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기도 한다. 두려움에 맞서 싸워보기 전에는 두려움이 투쟁의지를 꺾어버릴 수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할 것이다. 역경을 겪고 극복한 후에 보다 활력을 갖을 수 있다고 많은 리더들이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훌륭한 리더들은 역경 속에 갇혀 있기 보다는 역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