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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자기계발] 자신감과 통제력

Admin
2006.07.24 20:17 722 0

본문


뜻하지 않은 위기와 역경은 리더들에게 가장 소중한 기반인 신념을 흔들어 놓는다. 역경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는 리더의 신념과 프라이드에 대한 시험이다. 역경을 만난 리더들은 “만약 내가 이 위기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복잡한 질문을 하게 된다.

그 예로써 한 성공한 중년 CEO가 역경을 만나 사업이 위기에 직면했을 때 한 반응을 살펴보자.
“난 어쩌면 능력도 자격도 없는지도 몰라. 열심히 일하지 못해서 이런 위기에 처한 것일까? 너무 소홀히 한 것은 아닐까?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이대로 낙오자로 주저 앉게 되는 것은 아닐까?”

많은 성공을 이루어 냈으면서도 역경을 만나면 이러한 생각이 들게 된다. 성공한 CEO가 말한 “난 어쩌면…”으로 시작된 의구심들은 자신감에 대한 의문이었다. 이것은 흔히 발생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다지 놀라운 것은 아니다. 역경은 늘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자신이 쓸모있는 인간인지를 스스로에게 되묻게 하고 자신의 능력에 의구심을 갖게한다. 겉으로는 대담한 척 할지 몰라도 속으로는 확신이 없는 것이다. 역경은 이처럼 리더의 자신감을 흔들어 놓는다.

역경은 통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리더들은 어떤 상황이라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가 통제한다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합당한 일이며 일반적인 기대도 그러하다. 많은 리더들은 어떤 상황이라도 통제할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자기암시를 준다. 통제력을 의심한다는 것은 리더로서의 역할을 결정짓는 이미지를 의심한다는 것과도 같다. 이 같은 위기와 역경에 관한 많은 조언들이 있지만 그 조언으로부터 우리가 실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한가지 이다.

역경으로부터 얻는 교훈은 절대 관찰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비슷한 위기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많이 보고 들으면서 물론 교훈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교훈은 간접적인 만큼 피상적일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모든 위기가 다 자신감과 통제력에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과거 위기에 대처한 축적된 경험은 리더들의 대처능력을 상승시킨다. 거칠고 냉혹한 오늘날 사업의 성공모델에서는 리더들로 하여금 아무리 힘들더라도 두려움없이 전진할 것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의 인간에 대한 잘못된 판단이다. 두려움은 부인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부딪혀 경험해보고 인정하게 될 때 비로서 극복의 에너지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두려움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두려움에 대한 반응의 차이이다. 성공적인 리더들은 두려움에 움츠려들지도 않았고 뒤로 물러서지 않았으며 과감하게 필요한 행동을 취했다. 차이는 두려움과 역경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수용했다는 사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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