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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자기계발] 존중하라

Admin
2006.07.24 20:20 77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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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는 “인간의 가장 깊은 욕구는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 라고 말했다. 정말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과 기회가 많기 때문에 가장 존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느끼는 곳에 자신의 재능을 쏟아 붓는다.

존중이라는 말의 의미 속에는 기회, 재정적 보상, 일과 가정의 균형에 대한 관심 등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존중의 최고봉은 그저 있는 그대로의 그냥 존중이다. 어떤 조직에서는 존중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지만 그렇지 않은 조직이 더 흔하게 존재한다. 앞으로 인재전쟁에서 승리하는 조직은 존중의 의미를 아는 조직이 될 것이다.

구성원을 한 인간으로 여기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이 있다. 하나의 개인으로서 구성원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출산휴가, 의료보험, 학비 지원과 같은 “프로그램”의 세부사항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러한 세부적인 프로그램 또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구성원들이 더 중시하는 항목이 있다. 그것은 조직이 구성원들에게 갖는 “있는 그대로의” 관심 그 자체이다. 구성원들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개인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성장만을 중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부분 종업원의 가치와 능력을 활용할 방안을 탐색하는 데에만 치중할 뿐 그들을 어떻게 배려하고 존중할 것인지에 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높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획과 전략에 쓰이는 예산 만큼 종업원들을 가치 있는 개인으로 대하고 존중하기 위한 대안을 수립하는 데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의 상층부에 있는 리더, 나아가 조직의 모든 계층의 리더는 구성원의 가족과 지역사회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기업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책임이다. 누구든지 자신에게 한 인간으로서 관심을 가져주는 조직에서 평생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실성 면에서 신뢰감을 주는 조직 역시 평생 몸담을 만한 곳이다. 이를 테면 윤리, 가정, 지역사회, 환경, 제품의 안전성, 품질 같은 문제에서 작은 거짓도 없는 조직이 그러하다.

유능한 인재들로 가득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면, 먼저 개개인을 존중할 줄 아는 기업문화부터 만들 준비가 되어있는지 확인해보라.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힘들게 유능한 인재를 뽑았을지라도 그 인재를 회사 내에 붙잡아두는 것은 불가능할지 모른다. 사람의 동기부여는 재정적인 원천에서만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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