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경영자들은 주저 없이 비전을 논하라
Admin
2006.07.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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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경영하다 보면, 경영자나 직원이나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나기 힘든 역경에 처할 때가 있다. 도산과 재건의 갈림길에서 재건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느냐 없느냐는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경영자만 재건을 꿈꾸어서 해결되지는 않는다. 회사 전체가 그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공유할 수 있다면 그 회사는 반드시 어려움을 딛고 재건할 수 있을 것이다. 혹 재건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비참한 상황 속에서 시장에서 공중분해 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비전이라는 것의 가치를 그저 허공에 치는 메아리나 남들이 다 하기에 있어야 하는 구색 맞추기 쯤으로 생각하는 기업에서는 설정된 비전을 가지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수준의 구체화된 결과를 얻어내지 못한다. 그러나 비전이라는 것이 지닌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힘을 믿고 거기에 헌신하는 문화를 지닌 기업은 그로부터 현실화된 결과를 얻어낸다.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경영자의 ‘정열’에 달려 있다. 경영자의 ‘삶의 태도’에 달린 것이다. 어설픔 심정으로 망상적인 웅변을 늘어놓는 경영자가 있다면 그들의 말은 단지 섣부른 희망만을 갖게하여 오히려 뒷수습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비전을 논할 것이라면 그것을 ‘진심으로’ 논하라. 또한 그 진지성을 망설임 없이 모두에게 논해야 한다. 비전은 고위층의 사무실에서 비밀리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원들의 머리 속에 공유될 때만이 진정한 비전으로서 기능 한다.
비전은 경영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은 그들만의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경영자의 비전, 상사의 비전, 직원들의 비전은 중층적이여서, 그들의 꿈과 비전은 때로 겹쳐지게 된다. 그럴수록 좋다. 두터운 비전은 일부의 비전에 비해 어떠한 시련에도 그 끈을 놓지 안고 강하게 존속된다. 그래서 성공하는 기업의 비전은 어느 특정 층의 비전이 아닌 전 사원의 마음 속에 있는 비전과 일치시킴으로써 자연스러운 헌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우리 회사의 비전은 무엇인가. 지금 그것을 살펴보고 허황되거나 현실에 맞지 않거나 일부만을 위한 비전이라고 느낀다면 그것을 만든 이들의 전략도, 이를 조직 내 자리잡게 하기 위한 기업의 문화도 제자리를 찾고 있지 못한 것이다. 비전은 현실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적인 가치로 이끄는 것은 그 속에 담긴 내용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공유’ 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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