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에 존재하는 모든 팀은 관계를 잘 유지하는 사람을 원한다. 팀 내의 관계가 강하면 강할수록 팀의 응집력도 강해지는 것이다. 다른 팀원들과의 견고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를 살펴보자.

1. 존중

관계의 모든 것은 존중, 곧 타인에게 가치를 두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인간관계 분야의 저자 레스 기블린은 “당신이 다른 사람을 조금이라도 무시한다면, 당신은 그 누구도 당신 앞에서 자신이 중요하다는 느낌을 갖게 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존중에 관해 재미있는 점은 다른 사람에게 그 존중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존중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인격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을 것을 항상 기대해야만 한다.

2. 경험의 공유

존중은 좋은 관계를 위한 토대를 다질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알지 못하는 사람과는 관계를 맺을 수 없는 것이다. 관계는 팀 동료 간에 오랜 시간 함께 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

3. 신뢰

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갖는다면, 신뢰를 쌓아가는 위치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신뢰는 리더십을 만드는 토대이며 모든 관계에 있어서도 필수요소이다. 스코틀랜드의 시인 조지 맥도날드는 신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랑 받는 것보다 나를 진정으로 믿어주는 것이 훨씬 더 영광된 일이다.” 신뢰 없이는 어떤 관계도 지탱할 수 없다.

4. 상호관계

일방적인 관계는 오랫동안 유지될 수 없다. 한 사람은 언제나 주기만 하고, 한 사람은 언제나 받기만 한다면 그 관계는 결국 깨지고 만다. 팀내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팀에 관계가 세워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주는 한편 베풂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정립되어야 한다.

5. 서로 즐기기

관계가 증진되고 견고해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서로를 즐기기 시작한다. 단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달갑지 않던 임무가 긍정적인 경험으로 바뀌는 것이다.


관계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팀동료와 견고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는가? 아니면 결과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할 때 다른 사람들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지는 않는가? 관계를 맺기 위해 밟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바로 자신보다 남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당신이 팀 동료들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하며, 이해관계를 떠나 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느냐가 팀 내 관계 유지의 질을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