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나옵니다. 즉 당신이 어떤 일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분명하게 알고 있다면,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기 전, 즉 자신이 잘 해낼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기 전에는 어떻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까요? ‘성공의 법칙’의 저자 맥스웰 몰츠 박사는 성공의 느낌을 불러 일으키고 재현하기를 그 방법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공이 성공을 낳는다. 성공한 사람이 더 성공하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과거에 성공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 앞으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뜻이다.

일단 당신이 어떤 일에서 작은 승리를 거두게 되면 같은 분야에서 더 큰 일도 성취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는데 이러한 내적 감정을 바깥으로 표출하게 되면 성공할 확률이 점점 더 높아지게 된다.

많은 리더들이 이런 식으로 훈련 받는다. 이들은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좀 더 큰 규모의 조직을 이끄는데 성공함으로써 자신감을 얻는다. 성공을 거둘 때마다 자신감과 승리감도 한 단계씩 상승하게 된다. 즉 자기가 성공할 거라는 믿음이 임무 수행에 꼭 필요한 자신감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대뇌피질은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인 뉴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가 어떤 것을 학습하거나 무엇인가를 경험하면 뉴런은 일정한 패턴을 가진 ‘회로’를 이루며 뇌신경 조직에 새겨진다. 이러한 패턴이나 기억의 흔적은 미래에 다시 사용되기 위해 뇌신경 조직 속에 저장되며 과거의 경험을 떠올릴 때마다 다시 활성화되고 재생된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과거의 모든 성공들이 뇌 속에 기억의 흔적이나 패턴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만약 자극을 주어 과거의 성공적인 패턴을 재생할 경우, 승리감 역시 재생되며, 그 승리감을 다시 포착할 수만 있다면, 그것과 함께 승리를 가져온 행동 모두를 되살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경계는 실제 실패와 상상 속의 실패를 분간하지 못한다. 긍정적인 목표를 항상 마음에 새겨두거나 실제인 양 생생하게 떠오르도록 하여 마치 성취된 사실처럼 느낄 정도라면 우리는 승리감을 누릴 수 있게 되는데 이러한 승리감은 만족스런 결과가 이루어 질 것이라는 자신감, 용기, 신념 등으로 표출되게 된다.

케리 미들코프 박사는 <<에스콰이어>>지에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참된 비밀은 승리감이라고 기고 했다.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에서 첫 드라이브를 날리기 나흘 전 나는 그 대회에서 우승이 확실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백 스윙을 하기 위해 골프채를 머리위로 치켜올리기까지 마치 모든 동작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공을 칠 수 있게끔 근육을 정확한 위치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퍼팅을 할 때도 이와 같은 놀라운 느낌이 들었다. 그립을 바꾼 일도 전혀 없었으며, 발의 위치도 예전과 전혀 다름 없었다. 하지만 홀컵까지의 라인이 마치 문신으로 새겨진 것처럼 정확히 그려졌다. 그 느낌을 가지고 난 그저 골프채를 휘두르기만 할 뿐 나머지는 그대로 내버려두면 되었다.”

이와 같이 일단 성공의 느낌을 불러 일으키게 되면 적극적으로 자신감에 넘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 행동과 자신감은 비례의 관계에 있다. 실패를 각오하고 도전해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행동하면 할수록 자신감은 커져가지만 행동하지 않고 망설이기만 하면 자신감이 아닌 두려움이 커지게 된다.

두려운 마음에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일단 확신을 갖고 행동으로 옮겨 보자. 자신에 대한 신뢰, 눈 앞의 문제를 잘 다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 및 그에 대한 생생한 느낌, 이것이 바로 자신감이며 성공을 향한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