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비석에는 <자기보다도 현명한 인물들을 주변에 모으는 방법을 터득한 사람이 여기에 잠들다>라는 묘비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철강왕으로 불리고 있으나, 본인은 제강의 일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단지 자기 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고용하여 그들에게 칭찬과 관심 등 다양한 인간관계 스킬을 적용하여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던 것입니다.

중극의 대학자 로쉰은 “인간(人間)이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이다."라고 이야기 했으며 카네기 공과대학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있고, 15%만이 기술적인 능력에 달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즉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인간관계의 중요성 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명치유신 초기 불경기 때 일이다. 어느 회사도 모두 매출이 부진했다. 당시는 노조도 거의 없어서 일손이 넘치면 서슴없이 감원하여 도산을 막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마쓰시타 전기회사에서도 사정은 이와 비슷해서 상품매상은 반감되고 사원들은 감원에 대한 위기의식 때문에 떨고 있었다.

그래서 마쓰시타 사장은 아무리 만들어봤자 반밖에 팔리지 않는다면 만든다는 것이 무리라 생각해 하루 중 반만 제품 생산을 했다. 그러나 급료를 반으로 줄이거나 감원은 하지 않았다. 하루 중 나머지 반은 쉬어도 좋지만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창고 안에 남아 있는 물건을 친구나 친척들에게 팔러 나가도 괜찮다고 사원들에게 호소했다.

이에 감격한 사원들은 거의 전원이 하루 중 반은 세일즈맨이 되어 제품을 들고 나가 판매를 했다. 어느 틈에 재고는 바닥이 나고, 얼마 뒤 생산은 재개되었다. 이렇게 마쓰시타는 불경기를 역이용하여 동업자와 큰 차이를 두는 데 성공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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