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Fortune)>지가 매해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1/3 이상이 서번트 리더십의 개념을 도입하여 관리자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왜 많은 기업에서 서번트 리더십을 도입하고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서는 서번트 리더십의 사례 및 그 필요성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해 보고자 합니다.

기업은 변하는 시장환경과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고객의 욕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현장에 있는 조직 구성원 각자의 능력에 더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육체노동자 보다는 지식 근로자에게 더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오늘날의 기업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더는 과거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지위와 권한이라는 특권을 이용해 조직 구성원들을 강압적으로 끌고 가서는 안되며 일일이 지시하고, 감독하고 평가하지 않더라도 구성원 스스로가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가슴에 스스로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와 의욕을 심어 주어야 한다.

즉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구성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을 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각 계층의 리더는 구성원들에게 과감하게 권한과 책임을 위양하고 이들이 자신의 업무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칭하며, 피드백하는 새로운 형태의 역할을 통해 부하들의 자발적인 헌신과 참여,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고취시킬 수 있게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가운데 그들을 이끌어 가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로 서번트 리더십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서번트 리더십은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다른 구성원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랑이 가득한 가슴으로 서번트 리더십을 선보인 위대한 리더들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충분히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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