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끈질긴 집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냥 관심만 가져서 목표를 이루어 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해내겠다는 각오, 그것이 바로 목표를 이루어 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창의력을 발휘하여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룬 탁월한 역할 모델로 소니 영화사(구 컬럼비아 영화사)의 사장인 피터 구버(Peter Guber)를 들 수 있다. 그는 마흔 여덟 살에 영화 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존경 받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되었다.

구버의 집념을 보여준 한 가지 예는 [레인맨]이다. 그 영화는 누가 봐도 제작을 마칠 수 없을 것이 뻔했다. 제작과정 중에 작가가 다섯 번이나 바뀌고, 스티븐 스필버그를 포함해 세 명의 영화감독이 중도에 손을 떼고 그만두었다.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피터 구버가 액션장면과 살인, 아니면 섹스라도 포함되도록 대본을 고치기를 바랬다. 그들은 자동차 안에 앉아서 전국을 돌아다니는 장면 밖에 안 나오는, 그것도 자폐증 환자를 포함해서 두 남자만 나오는 영화를 볼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터는 감정의 힘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인간정신을 감동시키는 영화를 제작하기로 선택한 것이다. 그는 무엇이 인간의 영혼을 감동시키는지를 알고 있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인간관계에 대한 영화로, 두 형제가 서로를 이해해가는 이야기만이 영화에 필요한 전부라고, 그리고 이 영화가 오스카 상을 받게 될 거라고 말하고 다녔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좋은 친구들이 그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그는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다. 마침내 영화는 개봉되었고 ‘레인맨’은 1988년에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대본상 등 네 개를 휩쓸었다. 끈질긴 집념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여러분은 자신의 일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집념을 가지고 계십니까? 강인한 집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끝까지 밀고 나가십시오. 당신은 분명히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