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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자기계발] 한가지로 승부하라

Admin
2006.07.24 21:48 8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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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로 햇빛의 초점을 맞추면 강한 열과 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신의 지력과 능력을 두세 가지 핵심 활동에 맞추고 집중시키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에 훨씬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레이저 빔의 집중된 에너지가 강철을 자르는 것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든 그 상황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만 갖추고 있다면 당신은 다른 업무와 상관없이 엄청난 성취를 이룰 수 있습니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자신의 저서 ‘한가지로 승부하라.’에서 다음과 같은 사례를 통해 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에서 커다란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기능 장애로 말미암아 발전 속도가 떨어지고 발전소의 전반적인 가동효율이 저하되고 있었던 것이다.

발전소의 엔지니어들이 온갖 노력을 다해봤지만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아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핵발전소 건설과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컨설턴트 한 사람을 초빙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진단해 보도록 했다.

마침내 컨설턴트가 도착해서 흰 가운을 걸치고 클립보드를 들고 다니면서 진단을 시작했다. 이틀 동안 그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통제실에 있는 수백 개의 다이얼과 계기를 체크하며 노트를 하기도 했고 계산을 해보기도 했다.

두번째 날 마지막에 그는 주머니에서 검은 매직을 꺼내 든 후 어떤 계기에 크게 ‘X’를 그었다. 그는 “이게 문제군요. 이 계기와 연결돼 있는 장치를 교체해 보시지요. 그러면 문제는 해결될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고 나서는 작업복을 벗어 던지고 공항으로 향했다. 엔지니어들은 그가 말한 장치를 분해해 보았다. 그리고 그 장치가 문제의 원인임을 확인했다. 곧 교체가 이뤄졌고 발전소는 다시 정상가동 되었다.

일주일쯤 후 발전소 책임자는 그 컨설턴트로부터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1만 달러짜리 청구서를 받았다. 발전소 책임자는 비록 수십억 달러짜리 설비에 문제가 생겨 엄청난 손실이 야기된 것을 고치긴 했지만 그래도 청구액의 규모가 너무 커서 깜작 놀랐다.

그래서 그는 컨설턴트가 한 일을 따져보았다. 컨설턴트는 이틀 동안 어슬렁거리다가 계기 하나에 검은 글씨로 ‘X’자를 써놓은 것 밖에는 한 일이 없었다. 그렇게 간단한 일을 해놓고선 1만 달러를 청구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너무 지나친 것처럼 보였다.

발전소 책임자는 컨설턴트에게 편지를 썼다. “당신의 청구액을 세목 별로 분류해서 명기해 주실 수 없을까요? 제가 보기엔 당신이 한 일 이라곤 한 계기에 ‘X’자를 써놓은 것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의 일에 1만 달러를 지불하라는 건 너무 과한 것 같은데요.”

며칠 후 발전소 책임자는 컨설턴트로부터 새로운 청구서를 받았다. 내용인즉, “계기에 ‘X’자를 쓴 데 1달러, 어떤 계기에 ‘X’자를 써야 할 지를 찾아낸 데 9999달러” 였다.

이 짤막한 이야기에서 인생의 성공과 성취, 그리고 행복을 얻는 가장 중요한 원리 하나를 접할 수 있다. 인생의 각 부분에서 ‘X’자를 어디에 그어야 할 지 찾아내는 것,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이루어 낼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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