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자부심과 집중을 통해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과정이다. 집중을 하고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생산성과 직결될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가 낮은 활동에서 가치가 높은 활동으로 주의를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은 인생에서 성취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1928년 GE의 호손 공장(Hawthorne Electric Plant)에서 시간과 동작을 연구하던 어떤 전문가 그룹은 작업장의 근무조건과 환경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면서 근로자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려는 일련의 실험을 했다.

연구자들은 모터를 조립하는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한 조의 여성 근로자들을 선정했다. 그들은 여성 근로자들에게 불량품을 최소화하면서 생산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최적의 근무 조건을 발견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근로자들은 실험의 주인공으로 선택되었던 것이다.

연구자들은 작업장 조명의 밝기를 높이는 것에서부터 실험을 시작했다. 2~3일 이내에 생산량은 증가하고 불량품은 감소했으며 연구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보고 기뻐했다.

그 후 연구자들은 차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조명의 밝기를 낮추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생산량이 또 증가했다. 그들은 다른 조건을 바꾸어가며 실험했다. 소음 정도나 작업실의 온도를 높이거나 낮추기도 했고, 근로자들의 좌석 배열과 작업 순서를 바꾸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나 생산량은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연구자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마침내 연구자들은 실험에 참가한 근로자들을 불러모아 실험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들은 근로자들에게 “근무 조건 중 어떤 것을 변화시켜도 생산량이 높아졌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여성 근로자들이 내놓은 대답은 놀라웠다. 그들은 이전까지 자신들의 존재를 단순한 공장 근로자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들이 실험의 주인공으로 선택되자 자존심과 자부심이 높아졌던 것이다. 스스로가 더 나아졌다고 느꼈고 스스로를 더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 결과 업무를 이전보다 더 훌륭하게 수행해냈던 것이다.

근무 조건의 모든 변화는 근로자들에게 그들이 이 연구를 위해 특별하게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 그들은 더 열심히, 더 훌륭하게 근무에 임했다. 그리고 그들의 생산량은 증가했다.

오늘날 우리가 익히 일고 있는 바와 같이 호손 공장의 이와 같은 획기적 발견은 노동의 세계를 변화시킨 경영 혁명의 방아쇠를 당겼다. 매슬로우나 맥그레거, 허즈버그, 드러커와 같은 연구자들이나 다른 많은 사람들이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생산에 있어서 이 심리학적 요소의 발견 덕분이었다. 오늘날 세계 최고의 많은 연구자들은 모든 작업 상황에서 더 높은 수준의 생산성을 유발하는 심리학적 요소들을 개발하려 애쓰고 있다.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서 모든 결과가 달라지게 됩니다. 스스로의 자존심과 자부심은 바로 업무를 보다 훌륭하게 수행해 내도록 하는 훌륭한 원동력입니다. 스스로가 더 나아졌다고 느끼고, 스스로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할 때 당신은 성공을 향한 발전을 거듭해 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