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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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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부탁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될 수도 있다.

Admin
2006.07.24 22:21 9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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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우리는 상대방에게 부탁할 필요가 있다. 보통 상대방에게 호의를 베풀면 그 사람이 감사하고 존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썩 옳은 생각만은 아니다. 물론 호의를 받은 상대방이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여러분을 존경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들은 여러분에게 빚지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그 생각 때문에 여러분을 원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호의를 베풀기에 앞서 상대편에게 부탁하라. 뭔가를 얻기 위해서 부탁한다기 보다는 오히려 상대편에게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부탁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상대편이 여러분에게 빚졌다는 기분에서 해방될 수 있다. 사람들은 그런 해방감을 좋아할 것이고, 자신이 존중 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PAC의 CEO, 존 크렙스는 부탁한다는 것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부탁한다는 것은 상대편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상대편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부탁하곤 한다.”

여러분이 먼저 호의를 베풀면, 상대편은 여러분에게 빚졌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준다’는 것은 곧 ‘속박한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빚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남이 해주는 것을 받기보다는, 부탁을 받아서 뭔가를 해주었을 때 사람들은 더 많은 권한을 가지게 된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호의를 베푼다면 여러분은 그 사람에게 빚지게 되는 것이고, 아마도 그 빚을 또 다른 호의를 베풀어 갚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상대편에게 호의를 베풀었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상대편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주거나 무조건 받기만 하는 관계는 좋지 않다. 효과적인 관계 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 공평한 주고 받음과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

“저는 결코 다른 사람에게 빚지면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여러분이 상대편에게 ‘빚지고 싶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상대편도 빚만지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여러분이 부탁하면 상대편이 들어주고, 그에 상응해서 여러분이 다시 그에게 호의를 베푼다. 그렇게 되면 아무도 누군가에게 빚지지 않고 관계가 온전하게 유지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탁하라’는 뜻은 뭔가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상대편에게 여러분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성격이 강하다. 이를 통해서 상대편과의 사이에 공정한 거래를 시작하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부탁하고, 그 부탁을 들어줌으로써 더욱 친밀하게 발전할 수 있다.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자존심 때문일 수도 있고 상대방을 귀찮게 하는 것이 편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점을 바꾸어서 생각해 보면 그것은 상대방과 당신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도화선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일은 두 가지의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관점을 택할 것인가 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선택입니다. 한번 주위에서 당신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 혹은 당신이 본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어떤 관점에 기반해서 행동하는가를 살펴보고 당신도 그러한 관점에 기반해서 행동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새롭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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