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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통합게시판

[자기계발] 시작할 때는 게으름을 피우자.

Admin
2006.07.24 22:32 8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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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는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든 잘게 쪼개려고만 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말하곤 했다고 한다. 커다래 보이는 일을 잘게 쪼개어 그 쪼개진 부분에 자신의 에너지를 집중하다 보면 아무리 엄청나 보이는 일도 결국에는 각각의 단계를 거쳐 청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단 일을 잘게 부순 다음에는 첫번째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잔뜩 뜸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천천히 느긋하게 일에 매달려야 한다. 얼마나 빨리 하느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한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어려운 일들은 시작도 못해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끝까지 아주 잘해내야 할 텐데’하는 마음 때문에 아예 시작할 엄두도 못 내고 질리게 되기 때문이다.

부담 없이 자기 개발의 길로 들어서는 방법은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아주 천천히 게으름 피워가며 하겠다고 마음먹고 나면 일을 시작하는 것이 두렵지도, 걱정스럽지도 않다. 슬로 코미디를 하듯 느릿느릿 일에 빠져들다 보면 오히려 재미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알다가도 모를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일을 천천히 시작하면 할수록 끝이 빠르다는 것이다. ‘후닥닥 해치워야지.’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그 일만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이미 느꼈다는 뜻이다. 어떤 일을 번개처럼 해치우는 상상은 그 일이 별로 유쾌하지 않기 때문에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피할 궁리를 하는 것이다.

천천히 일을 시작한다는 생각은 하기도 쉬울 뿐 아니라 정말 시작하게 만들고, 시작했으니까 끝도 내게 해준다.

또 어떤 일에 천천히 빠져들고 난 다음 경험하는 다른 한가지 사실은 서두르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속도가 붙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몸 안에 흐르고 있는 생체 리듬이 자연스럽게 몸 안에 실리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우리의 무의식은 서두르겠다는 생각이 의식에서 사라지는 순간부터 아무리 쏟아부어도 지치지 않는 힘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그러니까 빈둥거리다가 천천히 시작하자. 폭탄은 항상 우리 안에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폭파시키려고 안달할 필요는 없다. 성냥처럼 천천히 슬쩍만 부딪쳐도 그것은 강한 불꽃을 내뿜을 테니 말이다.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혹시 그것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지나요?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된 쪼개기 기법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각각의 부분에 집중하다 보면 마음의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생체 리듬대로 일에 더욱 속도를 내어 효과적으로 일을 끝마칠 수 있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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