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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입사전쟁 승패 가르는 ‘2분’

admin
2007.04.04 18:46 1,1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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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기자
입력 : 2007.04.04 23:06

치열한 입사 전쟁에서 초반 승패가 갈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분.

취업사이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210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차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읽고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분 이내’라는 응답이 60.0%였다. ‘1분 이내’라는 응답도 무려 39.0%나 됐다. 반면 5분 이상인 경우는 10.5%에 불과했다. 인내심 없는 인사 담당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앞부분 서너 줄에서 결판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자기소개서가 좋은 평가를 받을까?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잘 된 자기소개서에 대한 기준은 기업이나 담당자마다 다르지만, 좋은 자기소개서의 공통점은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우선, ‘인자하신 부모님 밑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라는 식의 ‘고전형’은 결코 점수를 얻지 못한다. 또 지금껏 살아온 삶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연대기형’도 낙제점이다. 지원회사의 이름을 잘못 쓰는 ‘무개념형’도 합격하기 어렵다. 자신의 단점을 너무 드러나게 적으면 솔직하다는 이미지보다는 무능하거나 독선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이 대표는 “인사담당자가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흥미를 유발시키는 문구로 시작해야 한다”며 “광고문구를 만들 듯, 자신의 능력과 특성을 대변할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을 첫 머리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 중 ‘지원동기’(26.7%)와 ‘사회생활 및 경력사항’(24.3%)을 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 후 포부’(5.7%)나 성장과정(5.2%), 학창시절(2.4%)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최근엔 입사 1년도 안 돼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늘면서 채용 때부터 애사심과 직무에 대한 애정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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