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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인하대학교 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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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자투리 시간 활용과 여행가방 꾸리기

admin
2007.07.22 08:12 1,0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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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병일의 경제노트, 2007.6.19)

하루를 여행 가방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 안에 24시간이라는 시간을 넣어야 한다. 어떻게 채우면 좋을까?

먼저 여행 가방의 네 구석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시간을 채워 넣어야 한다. 처음부터 한가운데에 넣으면 구석마다 공간이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한가운데는 가장 마지막에 채운다. 만일 네 구석에 들어갈 시간을 낭비한다면 당신에게 시간이 두 세배 주어진다고 해도 모두 허비할 것이다.
짧다고 해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15시간의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잊지 말자. 구석에 들어가야 하는 시간은 10분이나 15분과 같이 '짧은 시간'이다.


마쓰자키 순도의 '시간경영 기술' 중에서 (조선일보사, 33p)


제 조그만 가죽 서류가방 속에는 항상 책이 한 권 있습니다. 그 때 그 때 읽고 있는 책을 넣고 다닙니다. 약속장소에서 사람을 기다리는 5분, 10분 동안, 그 책은 참 유용합니다.

요즘은 특히 '비즈니스&'이라는 케이블 TV 채널에서 매일 30분씩 방송하는 '예병일의 경제노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방송사 스튜디오에 갈 때, 그 가방 속의 책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송녹화라는 것이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나 진행이 지연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와 대담을 할 출연자가 교통사정으로 늦거나, 방송장비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면 바로 대기실에서 책을 펼칩니다. 책이 있으니 사실 녹화가 웬만큼 지연이 되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 시간에 책을 읽으면 그것도 좋으니까요.

집의 소파 옆 탁자에도 항상 책이 한 권 놓여져 있습니다. 집에 들어가 잠들기 전에 10분, 20분이라도 시간이 나면 읽으려 놓아 둔 책입니다.

저자는 하루를 여행 가방이라고 생각하고, 24시간이라는 시간을 채워 넣어 보라고 말합니다. 짐을 잘 꾸리는 사람은 가방의 네 구석과 물건들 사이에 있는 공간들을 잘 활용합니다.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짐의 양은 큰 차이가 납니다.
우리의 '하루'도 그럴 겁니다.

요즘 10분, 20분 정도의 '자투리 시간'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계십니까. 우리에게 생길 수 밖에 없는 자투리 시간들. 우리가 얼마나 그것을 유용하게 사용하려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그 자투리 시간들은 우리의 삶에 큰 차이를 가져다 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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