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의여정] <연재소설>여정2
김시우
2007.01.23 22:04
1,577
9
본문
“ 왜 그래 김대위 서로 아는 사이야?”
“ 아...아니 그럴 리가 있나. 그냥…”
달수는 침착 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약간 볼이 통통해진 것과 긴 생머리가 조금 짧게 쳐서 한 쪽 귀를 내 보이는 단발로 바뀐 것 이외에는
그녀가 틀림없었다. 그랬다. 분명히 그녀였다. 김대위는 그녀에게 가벼운 목례를 하였지만 입이 얼어붙은 듯
아무 말도 못했다.
“짜씩 그래도 눈은 있어가지고 내 마누라 이쁘지?” 너 내가 몸이 이렇다고 딴 맘 먹으면 안돼, 자 밖으로 나가자”
“뭐해 ? 빨리 안오고…”
동찬는 발이 땅에 달라붙은 듯 굳어 서있는 김대위를 뒤돌아보며 소리쳤다.
“어 근데말야 신대위…나 좀 회사에 빨리 가봐야 할 것 같아… 그렇지 않아도 네가 부를 때 급하게 가려던 중이었어.
담에 시간 약속 정하자.?
“야 김대위 아니 김과장 왜 그래 ? 이 시간에 회사에 들어간다고? 너 다른 약속있구나. 그거 좀 취소하면 안되냐?
우리 이게 얼마만이냐 . 자자… 그러지 말고 같이 가자.”
그녀 역시 신대위의 휠체어에 손을 얹었을 뿐 미동도 없이 딴 곳을 보고 서있을 뿐이다.
달수는 그녀 옆으로 다가가서 휠 체어의 핸들을 넘겨 받았다. 핸들에는 여전히 그녀의 체온이 남아있었다.
달수는 이 어색한 분위기를 당장 모면하고 싶었지만, 그녀와 같이 있고 싶은 충동이 더 강했다.
그녀의 어깨에서 라일락 꽃 향수 냄새가 풍겨 나왔다. 왼쪽 귀 밑에 있는 작은 점도 그대로 였다.
“소대장님! 휴가가십니꺼?” 위병소 차병장이 이죽거리며 김중위를 맞는다.
“와~ 좋겄네 소대장님 돌아올 때 통닭 한마리 알지예? 글고 떡 너무 많이 치지 마시소. ”
“ 이 누무시키… 이제 말년이라 빠져가지고, 자 휴가증이나 확인해봐.”
“ 오--예 맞심더. 그럼 잘 쉬고 오이소 충성!”
“ 서울역 하고 강남 터미널 중 어떤 것이 먼저 출발합니까?”
서울역에서 부평행가는 버스를 탈까 아니면, 강남 터니널에서 인천행 버스를 탈까 망설이던 김중위는
강남 터미널 행 버스표를 손에 쥐고 주위를 살펴본다.
비교적 사람이 많이 붐빈다. 크리스 마스 시즌이기때문이다. 대합실 여기 저기서 캐럴 송이 울려 나온다.
젊은 연인들은 목도리 한개로 서로의 목을 감싸 하나가 되어 마냥 즐겁다.
달수는 묵묵히 그들을 바라보다 버스의 문이 열리자 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자리는 대부분 차 있어 보였다. 달수는 좌우를 살피며 걸어가다 맨 뒤 바로 앞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 (이 분주한 연말에 자리를 잡고 , 그것도 옆에 앉은 사람이 젊은 여자라니…)
“ 저…. 여기 빈자리 맞죠?”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젊은 여자는 달수를 올려다 보고 ‘예, 라고 가볍게 답을 하고는
다시 차창에 머리를 기대어 눈을 감는다. 달수는 자리에 앉은 뒤 그녀를 무심결에 다시 한 번 보았다.
하얀 피부에 왼쪽 귀아래 있는 작은점이 도드라져 보였다. 버스가 움직이자 그녀가 눈을 떳다.
달수도 재빨리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고 시트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버스는 이미 대관령을 넘어서 교통체증없이 고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늘 그랬지만 휴가라고 해서 달수에겐
별 다른 감흥이 없었다. 사병들과 달리 맘만 먹으며 부대근처 속초시내 강릉시내를 내 집드나들듯이 하였으니
오죽 하면 지난 휴가에는 이틀 미리 복귀하여 BOQ 에서 비디오를 수십 개 쌓아놓고 보다가 퇴근후
돌아오는 동료장교들과 미리 사가지고 온 소주와 통닭으로 밤새 시름하였으니 말이다.
“ 저…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될까요? 멀미를 하는 것 같아요.”
그녀가 미간을 찌푸리며 괴로운 듯 내게 물었다.
“ 그럼요 전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달수는 뒤쪽에 앉은 사람들을 돌아보았다.
“저희들도 괞찮습니다. 활짝 열어도 됩니다. 몸이 화끈거리네요. 미인을 보니까 열이나서 말입니다.”
막 제대신고를 한 듯한 예비군 마크를 가슴에 단 수 명의 제대 병사들이 이죽거리며 농을 걸어왔다.
그녀가 조심스레 창문을 조금 열고 심호흡을 하였다. 그녀의 머리결이 날리더니 라일락 꽃 향기가
달수의 코를 찌른다. 달수는 자기도 모르게 여인의 향기에 취해 지그시 눈을 감는다.
“고마와요 추울실텐데…”
달수가 추위를 조금 느낄 때쯤 그녀가 창문을 닫고 김중위와 뒤의 병사들을 돌아보며 감사의 인사를 한다.
“ 이것봐 … 미인은 예절도 바르잖아… 과거는 용서할 수 있어도 못 생긴 건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그냥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 이쁜 사람이 하는 짓은 다 이뻐 그치.”
고향으로 돌아가는 들뜬병사들의 짖궂은 농담을 마다하고 그녀는 다시 차창에 기대어 눈을 감는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전투모를 눈이 보이지 않게 눌러쓴 헌병이 세워총 자세로 버스에 올라섰다.
좌우를 살피며 버스 뒤쪽으로 걸어오는 헌병에게 제대병들이 소리친다.
“아자씨 저희들은 이제 군인이 아니예요. 이거 보이죠? 야-비군 마크. 그냥 돌아가세요
이 버스에는 탈령병이 없네여, 헛수소 하셨구만유.”
돌아가려던 헌병이 달수를 보고 ‘충성’ 하고 거수경례를 한 후 휴가증을 달라고 한다.
“ 어 이상하다 분명 이 주머니에 지갑을 두었는데…”
한참이나 이 주머니 저 주머니 지갑을 찾아헤메던 달수에게 헌병이 같이 내리자고 한다.
“ 아냐 잠깐만 있어봐, 혹시 바닥에… 이거 환장하것네.”
여기 저기 뒤지다 포기한 듯 달수가 헌병을 따라 다선다.
“아이고 중위님 어쩐다요. 작업 들어가기도 전에 끌려가시면 이 여인네 어쩐다요 외로와서.”
제대병들의 야유속에 달수는 그녀를 돌아다 본다. 눈이 마주지차 그녀는 눈을 피해 차창 밖으로 고개를 돌린다.
달수와 헌병이 내리자 버스는 시커먼 매연을 품으며 시동을 걸어 출발한다. 달수는 그녀의 차장을 바라보다
다시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도 고개를 돌려 사각으로 사라지는 달수를 바라본다. 달수가 버스가 먼지에
가려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만치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는데 헌병이 달수에게 말을 건넨다.
“ 자자 이리 오시죠, 초소에 들어가 몇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 아 예 알겠습니다. 잠깐만요 중위님,자대 당직 사령입니다.”
달수의 본대에 전화를 걸던 헌병이 수화기를 달수에게 넘긴다.
"충성 김달수 중위입니다."
" 어 그래 김중위, 자네 지갑이 속초 터미널에서 발견되었다고 연락이 왔어. 내가 애들 보내서 찾아올까? ”
"그냥 두십시요 제가 나중에 찾아가겠습니다."
“김달수 중위님 여기 있습니다. 휴가증”
달수는 헌병초소에서 재발급받은 휴가증을 건네 받으며 담배 한 개피를 입에 문다.
품어나오는 연기속 에 그녀의 긴머리의 흩날림, 그리고 라일락 꽃 향기가 함께 허공으로 번진다.
“ 아...아니 그럴 리가 있나. 그냥…”
달수는 침착 하려고 부단히 애를 썼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약간 볼이 통통해진 것과 긴 생머리가 조금 짧게 쳐서 한 쪽 귀를 내 보이는 단발로 바뀐 것 이외에는
그녀가 틀림없었다. 그랬다. 분명히 그녀였다. 김대위는 그녀에게 가벼운 목례를 하였지만 입이 얼어붙은 듯
아무 말도 못했다.
“짜씩 그래도 눈은 있어가지고 내 마누라 이쁘지?” 너 내가 몸이 이렇다고 딴 맘 먹으면 안돼, 자 밖으로 나가자”
“뭐해 ? 빨리 안오고…”
동찬는 발이 땅에 달라붙은 듯 굳어 서있는 김대위를 뒤돌아보며 소리쳤다.
“어 근데말야 신대위…나 좀 회사에 빨리 가봐야 할 것 같아… 그렇지 않아도 네가 부를 때 급하게 가려던 중이었어.
담에 시간 약속 정하자.?
“야 김대위 아니 김과장 왜 그래 ? 이 시간에 회사에 들어간다고? 너 다른 약속있구나. 그거 좀 취소하면 안되냐?
우리 이게 얼마만이냐 . 자자… 그러지 말고 같이 가자.”
그녀 역시 신대위의 휠체어에 손을 얹었을 뿐 미동도 없이 딴 곳을 보고 서있을 뿐이다.
달수는 그녀 옆으로 다가가서 휠 체어의 핸들을 넘겨 받았다. 핸들에는 여전히 그녀의 체온이 남아있었다.
달수는 이 어색한 분위기를 당장 모면하고 싶었지만, 그녀와 같이 있고 싶은 충동이 더 강했다.
그녀의 어깨에서 라일락 꽃 향수 냄새가 풍겨 나왔다. 왼쪽 귀 밑에 있는 작은 점도 그대로 였다.
“소대장님! 휴가가십니꺼?” 위병소 차병장이 이죽거리며 김중위를 맞는다.
“와~ 좋겄네 소대장님 돌아올 때 통닭 한마리 알지예? 글고 떡 너무 많이 치지 마시소. ”
“ 이 누무시키… 이제 말년이라 빠져가지고, 자 휴가증이나 확인해봐.”
“ 오--예 맞심더. 그럼 잘 쉬고 오이소 충성!”
“ 서울역 하고 강남 터미널 중 어떤 것이 먼저 출발합니까?”
서울역에서 부평행가는 버스를 탈까 아니면, 강남 터니널에서 인천행 버스를 탈까 망설이던 김중위는
강남 터미널 행 버스표를 손에 쥐고 주위를 살펴본다.
비교적 사람이 많이 붐빈다. 크리스 마스 시즌이기때문이다. 대합실 여기 저기서 캐럴 송이 울려 나온다.
젊은 연인들은 목도리 한개로 서로의 목을 감싸 하나가 되어 마냥 즐겁다.
달수는 묵묵히 그들을 바라보다 버스의 문이 열리자 버스에 올라타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자리는 대부분 차 있어 보였다. 달수는 좌우를 살피며 걸어가다 맨 뒤 바로 앞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 (이 분주한 연말에 자리를 잡고 , 그것도 옆에 앉은 사람이 젊은 여자라니…)
“ 저…. 여기 빈자리 맞죠?”
무심히 창밖을 바라보고 있던 젊은 여자는 달수를 올려다 보고 ‘예, 라고 가볍게 답을 하고는
다시 차창에 머리를 기대어 눈을 감는다. 달수는 자리에 앉은 뒤 그녀를 무심결에 다시 한 번 보았다.
하얀 피부에 왼쪽 귀아래 있는 작은점이 도드라져 보였다. 버스가 움직이자 그녀가 눈을 떳다.
달수도 재빨리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고 시트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버스는 이미 대관령을 넘어서 교통체증없이 고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늘 그랬지만 휴가라고 해서 달수에겐
별 다른 감흥이 없었다. 사병들과 달리 맘만 먹으며 부대근처 속초시내 강릉시내를 내 집드나들듯이 하였으니
오죽 하면 지난 휴가에는 이틀 미리 복귀하여 BOQ 에서 비디오를 수십 개 쌓아놓고 보다가 퇴근후
돌아오는 동료장교들과 미리 사가지고 온 소주와 통닭으로 밤새 시름하였으니 말이다.
“ 저… 창문을 조금만 열어도 될까요? 멀미를 하는 것 같아요.”
그녀가 미간을 찌푸리며 괴로운 듯 내게 물었다.
“ 그럼요 전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달수는 뒤쪽에 앉은 사람들을 돌아보았다.
“저희들도 괞찮습니다. 활짝 열어도 됩니다. 몸이 화끈거리네요. 미인을 보니까 열이나서 말입니다.”
막 제대신고를 한 듯한 예비군 마크를 가슴에 단 수 명의 제대 병사들이 이죽거리며 농을 걸어왔다.
그녀가 조심스레 창문을 조금 열고 심호흡을 하였다. 그녀의 머리결이 날리더니 라일락 꽃 향기가
달수의 코를 찌른다. 달수는 자기도 모르게 여인의 향기에 취해 지그시 눈을 감는다.
“고마와요 추울실텐데…”
달수가 추위를 조금 느낄 때쯤 그녀가 창문을 닫고 김중위와 뒤의 병사들을 돌아보며 감사의 인사를 한다.
“ 이것봐 … 미인은 예절도 바르잖아… 과거는 용서할 수 있어도 못 생긴 건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그냥 있는 건 아닌 것 같아 . 이쁜 사람이 하는 짓은 다 이뻐 그치.”
고향으로 돌아가는 들뜬병사들의 짖궂은 농담을 마다하고 그녀는 다시 차창에 기대어 눈을 감는다.
“잠시 검문이 있겠습니다.”
전투모를 눈이 보이지 않게 눌러쓴 헌병이 세워총 자세로 버스에 올라섰다.
좌우를 살피며 버스 뒤쪽으로 걸어오는 헌병에게 제대병들이 소리친다.
“아자씨 저희들은 이제 군인이 아니예요. 이거 보이죠? 야-비군 마크. 그냥 돌아가세요
이 버스에는 탈령병이 없네여, 헛수소 하셨구만유.”
돌아가려던 헌병이 달수를 보고 ‘충성’ 하고 거수경례를 한 후 휴가증을 달라고 한다.
“ 어 이상하다 분명 이 주머니에 지갑을 두었는데…”
한참이나 이 주머니 저 주머니 지갑을 찾아헤메던 달수에게 헌병이 같이 내리자고 한다.
“ 아냐 잠깐만 있어봐, 혹시 바닥에… 이거 환장하것네.”
여기 저기 뒤지다 포기한 듯 달수가 헌병을 따라 다선다.
“아이고 중위님 어쩐다요. 작업 들어가기도 전에 끌려가시면 이 여인네 어쩐다요 외로와서.”
제대병들의 야유속에 달수는 그녀를 돌아다 본다. 눈이 마주지차 그녀는 눈을 피해 차창 밖으로 고개를 돌린다.
달수와 헌병이 내리자 버스는 시커먼 매연을 품으며 시동을 걸어 출발한다. 달수는 그녀의 차장을 바라보다
다시 그녀와 눈이 마주친다. 그녀도 고개를 돌려 사각으로 사라지는 달수를 바라본다. 달수가 버스가 먼지에
가려 그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만치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있는데 헌병이 달수에게 말을 건넨다.
“ 자자 이리 오시죠, 초소에 들어가 몇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 아 예 알겠습니다. 잠깐만요 중위님,자대 당직 사령입니다.”
달수의 본대에 전화를 걸던 헌병이 수화기를 달수에게 넘긴다.
"충성 김달수 중위입니다."
" 어 그래 김중위, 자네 지갑이 속초 터미널에서 발견되었다고 연락이 왔어. 내가 애들 보내서 찾아올까? ”
"그냥 두십시요 제가 나중에 찾아가겠습니다."
“김달수 중위님 여기 있습니다. 휴가증”
달수는 헌병초소에서 재발급받은 휴가증을 건네 받으며 담배 한 개피를 입에 문다.
품어나오는 연기속 에 그녀의 긴머리의 흩날림, 그리고 라일락 꽃 향기가 함께 허공으로 번진다.
댓글목록 9
김종삼님의 댓글
오늘 영화 "The Queen"을 보고 늦게 사이트에 들어와 보니 지금 막 올린것 같습니다.<br />
스토리가 탄탄하고 제가 군 생활할 때와 비슷한 용어가 나와서(저는 사병이었지만) <br />
반갑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김시우선배님의 Non-fiction스토리에 약간의 Fiction을 가한것 같습니다. 벌써 다음이 기다려 집니다.
돼랑...님의 댓글
박명근님의 댓글
다음 편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br />
한국의 연속극 한편씩 빌려다 보는 심정이구먼요<br />
<br />
동문들 성화 땜새 수술후 몸도 제대로 못추스러고 무리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br />
쉬엄 쉬엄 가세요
최강일님의 댓글
전개 방식이 프로급입니다.
김시우님의 댓글
동문들께서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형식이든 어줍잖은 실력이든 <br />
무슨 문제가 되겠나 싶어 용기를 가지고 올려보았습니다. <br />
<br />
댓글 올려주신 동무들께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기전 잠시 들렀습니다. <br />
꿈속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에 짜릿한 영감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br />
<br />
편안한 잠자리 되십시요.
길동돼랑님의 댓글
김시우님의 댓글
그렇잖아도 5편까지 쓰고 이제 좀 쉬려고....
김성일님의 댓글
김시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