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의여정] <연재소설>여정(7)
김시우
2007.02.13 08:24
1,489
8
본문
포장마차에서 희정을 업고 하인천역으로 향하는 달수도 이제 서서히 지쳐간다.
달수가 한 걸음 옮길 때 마다 달수의 목에 걸려 있는 희정의 핸드백이 좌우로 주렁주렁 흔들린다.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희정을 받치고 있는 팔은 쥐가 날 지경이다. 얼굴은 맞바람으로 눈이 들이닥쳐 물에
흠뻑 젖었고 감각마저 둔해졌다.
“ 희정씨 좀 어때요 이제 걸을 수 있어요”
“ ……….”
“젠장…..”
희정은 달수의 널찍한 등에 얹혀 달수의 체온을 받으며 깊은 잠에 들었다.
차가운 눈보라에 이미 인적이 끊긴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발 한 발 온힘을 다해 걷던 달수의 눈에 멈춰선 놀이기구들이
들어온다.
“ 햐 , 이거 미치겄네”
달수는 일전에 몇 번 와 본 경험으로 미루어 여기서 부터 하인천 역까지는 차로 10분거리인데 걸어서 1시간 이상을
더 가야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탄식을 한다.
“ 어이, 택시 택시”
달수를 지나쳐 앞으로 나아가는 택시를 본 달수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것 처럼 절규하듯 부르짖자 택시가
멈춰선 뒤 서서히 후진하여 희정을 업고 헉헉거리고 있는 달수의 옆에 정차한 후 차창문이 내려온다.
“ 어디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서울에서 온 택신데… 미타 꺽지 않고 3만원은 주셔야 됩니다.”
(“ 에이 쒸… 오늘 정말 왜 이래? …전부 바가지 씌우는 놈만 있어”)
달수는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었지만 알겠다고 하고 뒷 좌석에 희정을 앉히자 마자 희정은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쓰러진다. 앞좌석에 앉아 희정을 한 번 돌아본 달수는 택시기사에게 인하대학교 후문으로 가자고 한다. 집에 계시는
부모님으로부터 택시비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수는 처음에 희정의 집에 전화를 하려고도 하였지만 그녀의 집에 누가 있는 줄도 모르겠고, 희정이 처음 보는
남자에 이끌려 집에 돌아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달수는 차라리 자신의 집에서 희정을 돌본 후,
희정이 술에서 깨면 그 이후는 희정이 알아서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우- 욱”
1km를 채 가지도 못한 것 같은데 희정이 구토를 했다. 그리고는 목에 뭔가 걸린듯 컥컥대자. 달수는 급히 차를
세우고 뒷문을 열어 희정의 입안의 토사물을 끄집어 내고 목을 젖혀 기도를 확보했다. 화생방 훈련시간에 배운
응급조치가 인천상륙작전 지역 월미도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차안에서 술냄새가 진동하고 토사물이 뒷좌석 시트와 발판에 여기 저기에 널렸다.
“ 안되겠어요, 빨리들 내리세요. 교대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차 내부 세차부터 해야 하니 시간이 없어요.
인천에 내려온 것 회사에서 알기라도 하면 난 짤려요,. 뭐해요 어,어서요.”
운전기사의 호통에 달수는 희정을 다시 들쳐 업는다.
“ 아! 정말 오늘 왜 이러냐? 희정씨, 정신차려봐요”
“……………”
(“이 여자 꽃뱀같진 않고 대체 뭐하는 여자야? 최민규, 그 양아치 쇄끼를 아는 걸 보니까… 아무래도 내가 잘못
찍은 것 같다. 젠장! 반반한 것들은 한 번쯤 과거를 확인해봐야 한다니까 글쎄… 휴가 첫날부터 이게 뭐냐,
아이고 내 팔자야.”)
희정을 들쳐 업고 달수는 사방을 돌아보다 대책이 없다는 표정으로 시가지로 방향을 잡아 걷기 시작한다.
얼마나 걸었을까. 눈길에 발꼬락이 얼얼 하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을 때 쯤, 2-300미터 전방에 모텔촌의
화려한 네온 사인들이 달수의 눈에 들어온다.
(“ 그래, 나도 이제 더 이상 못 걷겠다.”)
달수가 희정을 들쳐없고 모텔 카운터에 들어서자 주인인 듯한 아주머니가 달수를 위 아래로 훝어 본 다음, 달수의
뒤를 돌아 희정을 살펴본다.
“ 이 여자 왜 이래요? 괞찮은 거에요?”
“ 보면 몰라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그래요. 빨리 방 좀 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
“ 아니, 그럼 병원에 데려가야죠 여길 왜?”
“ 제가 힘들어 죽을것 같다구요, 월미도 바닷가에서 이 여자를 업고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어서요”
“ 방이 하나 남아있긴 한데, 저… 군인아저씨 신분증 좀 보여 주세요.”
“아니 무슨 신분증이 필요해요 ? 부대에서 나오다가 잃어버려서 없어요. 이 카드로 방값이나 치루세요 어서.”
“이건…여자 이름인데… 이 아가씨꺼 같은데 아저씨 건 없어요?”
“제가 뭐라도 했어요? 지갑을 잃어버렸다구요. 제 복장을 보면 몰라요? 신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 육군 장굡니다.
이렇게 가짜 복장에 계급장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북한 공비 아니면 없어요. ”
“ 고…공비요?”
아주머니는 달수가 숙박부에 기록을 하자 숙박부 이름과 군복 명찰의 이름을 번갈아 본 후 객실 호수가 적힌
고리가 달려있는 열쇠를 건넨다.
“ 509호? 아휴…하필 5층이야, 아줌마 1층은 없어요? 이 놈들은 집에서 안자고 왜 여관방에서 퍼자는 거야, 젠장”
" 군인 아저씨 509호 4층에 있는 거예요, 4자 재수없어 안써요" ("어째 좀 수상하다")
" 이것 저것 오늘 정말 재수 없네 에이 씨~ "
조그만 방심하면 층계에서 굴러 떨어질 것 같이 다리 힘이 모두 풀린 달수는 희정이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던지
차라리 장교 후보생 시절 M60 기관총 어깨에 메고 100 KM 행군하면서 너무 힘들어 엄마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리던
시절이 그리울 지경이다.
객실에 들자 달수는 침대에 희경의 엉덩이를 내리고 상체를 오른손으로 받혀 눕힌다. 달수는 침대 밖으로 떨어진
희경의 다리를 잡아 밀었으나 무픞이 꺽일 뿐 상체는 꿈쩍을 하지 않는다.
달수는 할 수 없이 침대위로 올라가 희정의 겨드랑이 아래로 팔을 넣어 끌어서 희정의 다리가 모두 침대 위로
올라올 때까지 희정을 끌어 당긴다. 희정의 스커트가 침대보에 쓸려 벗겨져 희정의 무릎에 멈췄다.
희정의 허옇고 탄탄한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고야 만다.
(“ 오! 하나님, 저는 화간을 하려 했지 강간은 추호도 생각이 없습니다.”)
희정은 달수의 상반신에 비스듬히 기대고 달수가 뒤에서 희정을 안은 모습이 연출되었다.
지칠대로 지친 달수가 침대머리에 기대어 긴 호흡을 내쉰다.
다시 희정의 얼굴을 내려다 본 달수는 희정의 창백한 얼굴과 파란 입술을 보고 동사직전의 저체온 증세로
의심되어 침대시트를 잡아 당겨 희정의 하체와 상체를 두툼하게 덮고 두팔로 희정의 목을 감싸 안았다.
달수의 왼뺨과 희정의 오른뺨이 서로 닿았다. 달수는 차갑지만 보드라운 희정의 살결을 느낀다.
그제서야 한 시름 놓은 듯 달수는 천근 같이 무거운 몸이 구름 같은 푹신한 곳에 털썩 떨어지는 것 같은 것을
느끼면서 눈이 감긴다. 달수와 희정의 머리에서 무럭 무럭 김이 오른다. 둘은 그렇게 잠이 들었다.
“꽝”
“움직이지 마 ”
달수와 희정이 묵은 객실의 문 잠금 장치가 박살이 나고 뿌연 연기 사이로 눈만이 보이는 복면을 한 사내가
들어닥치면서 달수와 희정에게 외친다. 뒤따라 수명의 괴한들이 달수와 희정을 에워쌌다.
달수가 한 걸음 옮길 때 마다 달수의 목에 걸려 있는 희정의 핸드백이 좌우로 주렁주렁 흔들린다.
물먹은 솜처럼 무거운 희정을 받치고 있는 팔은 쥐가 날 지경이다. 얼굴은 맞바람으로 눈이 들이닥쳐 물에
흠뻑 젖었고 감각마저 둔해졌다.
“ 희정씨 좀 어때요 이제 걸을 수 있어요”
“ ……….”
“젠장…..”
희정은 달수의 널찍한 등에 얹혀 달수의 체온을 받으며 깊은 잠에 들었다.
차가운 눈보라에 이미 인적이 끊긴 해안도로를 따라 한 발 한 발 온힘을 다해 걷던 달수의 눈에 멈춰선 놀이기구들이
들어온다.
“ 햐 , 이거 미치겄네”
달수는 일전에 몇 번 와 본 경험으로 미루어 여기서 부터 하인천 역까지는 차로 10분거리인데 걸어서 1시간 이상을
더 가야한다는 것을 감지하고 탄식을 한다.
“ 어이, 택시 택시”
달수를 지나쳐 앞으로 나아가는 택시를 본 달수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것 처럼 절규하듯 부르짖자 택시가
멈춰선 뒤 서서히 후진하여 희정을 업고 헉헉거리고 있는 달수의 옆에 정차한 후 차창문이 내려온다.
“ 어디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서울에서 온 택신데… 미타 꺽지 않고 3만원은 주셔야 됩니다.”
(“ 에이 쒸… 오늘 정말 왜 이래? …전부 바가지 씌우는 놈만 있어”)
달수는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었지만 알겠다고 하고 뒷 좌석에 희정을 앉히자 마자 희정은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쓰러진다. 앞좌석에 앉아 희정을 한 번 돌아본 달수는 택시기사에게 인하대학교 후문으로 가자고 한다. 집에 계시는
부모님으로부터 택시비를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달수는 처음에 희정의 집에 전화를 하려고도 하였지만 그녀의 집에 누가 있는 줄도 모르겠고, 희정이 처음 보는
남자에 이끌려 집에 돌아가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달수는 차라리 자신의 집에서 희정을 돌본 후,
희정이 술에서 깨면 그 이후는 희정이 알아서 판단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우- 욱”
1km를 채 가지도 못한 것 같은데 희정이 구토를 했다. 그리고는 목에 뭔가 걸린듯 컥컥대자. 달수는 급히 차를
세우고 뒷문을 열어 희정의 입안의 토사물을 끄집어 내고 목을 젖혀 기도를 확보했다. 화생방 훈련시간에 배운
응급조치가 인천상륙작전 지역 월미도에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차안에서 술냄새가 진동하고 토사물이 뒷좌석 시트와 발판에 여기 저기에 널렸다.
“ 안되겠어요, 빨리들 내리세요. 교대시간 얼마 안 남았는데 차 내부 세차부터 해야 하니 시간이 없어요.
인천에 내려온 것 회사에서 알기라도 하면 난 짤려요,. 뭐해요 어,어서요.”
운전기사의 호통에 달수는 희정을 다시 들쳐 업는다.
“ 아! 정말 오늘 왜 이러냐? 희정씨, 정신차려봐요”
“……………”
(“이 여자 꽃뱀같진 않고 대체 뭐하는 여자야? 최민규, 그 양아치 쇄끼를 아는 걸 보니까… 아무래도 내가 잘못
찍은 것 같다. 젠장! 반반한 것들은 한 번쯤 과거를 확인해봐야 한다니까 글쎄… 휴가 첫날부터 이게 뭐냐,
아이고 내 팔자야.”)
희정을 들쳐 업고 달수는 사방을 돌아보다 대책이 없다는 표정으로 시가지로 방향을 잡아 걷기 시작한다.
얼마나 걸었을까. 눈길에 발꼬락이 얼얼 하고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을 때 쯤, 2-300미터 전방에 모텔촌의
화려한 네온 사인들이 달수의 눈에 들어온다.
(“ 그래, 나도 이제 더 이상 못 걷겠다.”)
달수가 희정을 들쳐없고 모텔 카운터에 들어서자 주인인 듯한 아주머니가 달수를 위 아래로 훝어 본 다음, 달수의
뒤를 돌아 희정을 살펴본다.
“ 이 여자 왜 이래요? 괞찮은 거에요?”
“ 보면 몰라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그래요. 빨리 방 좀 주세요, 죽을 것 같아요.”
“ 아니, 그럼 병원에 데려가야죠 여길 왜?”
“ 제가 힘들어 죽을것 같다구요, 월미도 바닷가에서 이 여자를 업고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어서요”
“ 방이 하나 남아있긴 한데, 저… 군인아저씨 신분증 좀 보여 주세요.”
“아니 무슨 신분증이 필요해요 ? 부대에서 나오다가 잃어버려서 없어요. 이 카드로 방값이나 치루세요 어서.”
“이건…여자 이름인데… 이 아가씨꺼 같은데 아저씨 건 없어요?”
“제가 뭐라도 했어요? 지갑을 잃어버렸다구요. 제 복장을 보면 몰라요? 신분이 보장되는 대한민국 육군 장굡니다.
이렇게 가짜 복장에 계급장 붙이고 다니는 사람은 북한 공비 아니면 없어요. ”
“ 고…공비요?”
아주머니는 달수가 숙박부에 기록을 하자 숙박부 이름과 군복 명찰의 이름을 번갈아 본 후 객실 호수가 적힌
고리가 달려있는 열쇠를 건넨다.
“ 509호? 아휴…하필 5층이야, 아줌마 1층은 없어요? 이 놈들은 집에서 안자고 왜 여관방에서 퍼자는 거야, 젠장”
" 군인 아저씨 509호 4층에 있는 거예요, 4자 재수없어 안써요" ("어째 좀 수상하다")
" 이것 저것 오늘 정말 재수 없네 에이 씨~ "
조그만 방심하면 층계에서 굴러 떨어질 것 같이 다리 힘이 모두 풀린 달수는 희정이 얼마나 무겁게 느껴지던지
차라리 장교 후보생 시절 M60 기관총 어깨에 메고 100 KM 행군하면서 너무 힘들어 엄마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리던
시절이 그리울 지경이다.
객실에 들자 달수는 침대에 희경의 엉덩이를 내리고 상체를 오른손으로 받혀 눕힌다. 달수는 침대 밖으로 떨어진
희경의 다리를 잡아 밀었으나 무픞이 꺽일 뿐 상체는 꿈쩍을 하지 않는다.
달수는 할 수 없이 침대위로 올라가 희정의 겨드랑이 아래로 팔을 넣어 끌어서 희정의 다리가 모두 침대 위로
올라올 때까지 희정을 끌어 당긴다. 희정의 스커트가 침대보에 쓸려 벗겨져 희정의 무릎에 멈췄다.
희정의 허옇고 탄탄한 허벅지가 그대로 드러나고야 만다.
(“ 오! 하나님, 저는 화간을 하려 했지 강간은 추호도 생각이 없습니다.”)
희정은 달수의 상반신에 비스듬히 기대고 달수가 뒤에서 희정을 안은 모습이 연출되었다.
지칠대로 지친 달수가 침대머리에 기대어 긴 호흡을 내쉰다.
다시 희정의 얼굴을 내려다 본 달수는 희정의 창백한 얼굴과 파란 입술을 보고 동사직전의 저체온 증세로
의심되어 침대시트를 잡아 당겨 희정의 하체와 상체를 두툼하게 덮고 두팔로 희정의 목을 감싸 안았다.
달수의 왼뺨과 희정의 오른뺨이 서로 닿았다. 달수는 차갑지만 보드라운 희정의 살결을 느낀다.
그제서야 한 시름 놓은 듯 달수는 천근 같이 무거운 몸이 구름 같은 푹신한 곳에 털썩 떨어지는 것 같은 것을
느끼면서 눈이 감긴다. 달수와 희정의 머리에서 무럭 무럭 김이 오른다. 둘은 그렇게 잠이 들었다.
“꽝”
“움직이지 마 ”
달수와 희정이 묵은 객실의 문 잠금 장치가 박살이 나고 뿌연 연기 사이로 눈만이 보이는 복면을 한 사내가
들어닥치면서 달수와 희정에게 외친다. 뒤따라 수명의 괴한들이 달수와 희정을 에워쌌다.
댓글목록 8
박명근님의 댓글
김시우님의 댓글
정해진 주기 없습니다. 초기 화면에 소설제목이 없어질 만 하면 하나씩 올라갑니다.<br />
일간 소설이 될 수도 있고 월간소설이 될 수도 있습니다. <br />
돼랑님의 댓글
빨리 연재되는거로군요....good~
김시우님의 댓글
댓글 많이 달아주고 조회수 올라가도 연재주기가 짧아지는 건 당연한 거... <br />
그리고 돼랑선생! 아직 한국에 있는거요? 중국이 아니고...???
채승묵님의 댓글
이번 구정 맞이 모임 메일 보내드렸는데... 참석여부 알려주세요.<br />
그리고 집주소도 다시 한번 메일로 보내주세요.
김시우님의 댓글
그 전에도 말했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네하고 나하고 메일교신이 안돼. <br />
바뀐 집주소 내가 보낸 연하장에 있을텐데...<br />
참석여부는 현재 컨디션으로 불투명하고 그때쯤 가서 알려주겠네.
길돼랑님의 댓글
정창주님의 댓글
<br />
........... 항상 글이 끝나는 시기가<br />
<br />
....................드라마도 소설도 모두 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