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칼럼] 교통법규 위반 - 누구룰 원망하랴
김진수
2007.10.1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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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년전인 2006년 10월 3일 나는 Stop 사인에서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지나갔다고 하여 교통경찰로부터 교통위반 티켓을 받았다.
전에는 교통티켓을 발부 받으면 그 상한 기분을 빨리 잊기 위하여 티켓을 가능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곤 하였다. 티켓을 볼 때마다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티켓을 받은 이유가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별로 잘못이 없었는데 운이 없어서 경찰이 숨어서 지키는 덧에 걸렸다고 생각했었다.
정말 운이 없어서인지 나는 매년 거의 한번씩은 교통위반에 걸려들었다. 어떤 때는 새벽기도에 가다가 걸리기도 하였다. 걸린 후 하나님께 벌점 없는 경고로 끝나게 해 달라고 기도도 하였건만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교통위반으로 누적된 점수 또한 제법 되어 어떻게 해서라도 누적된 점수를 줄여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누적된 점수가 12점이 넘게 되면 운전면허가 정지되기 때문이다.
이번의 경우에는 교통위반이 "정지 표시를 무시하고 통과" 한 경우여서 법정에 가지 않고 벌금 100불과 벌점 2점이 가산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교통위반 벌점이 2점을 없애기 위하여 법정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법정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오후 3시 20분 정도에 도착하였다. 제 앞에 3-4명이 중재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한 40분이 지나서 중재자를 만났다. 중재자가 교통 벌점이 없는 한 단계 낮은 "Unsafe Driving"로 바꾸어 줄 테니 교통위반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렇게 하겠노라고 말하였다.
법정이 시작되었다. 나의 이름과 주소를 확인한 후 간단한 절차상의 질문을 한후 중재자와 한 중재안을 받아들이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리하겠다고 했더니, 벌점은 없는 대신 법정사용료와 벌금을 포함한 총 430불을 지불하라고 하였다. 배보다는 배꼽이 훨씬 큰 경우였다. 그러나 벌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득이 하였기에 430불을 크래딧카드로 지불하고 나왔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며칠 후 나의 교통위반 점수가 10점이 되었다는 경고 메일을 받았다. 이번 사건전의 점수가 6점이었기에 벌점이 없으면 그대로 6점이 되어야 하는데 원래 벌점보다 2점이 많은 10점이 되었기에 매우 놀랐다. 그리하여 곧바로 전화로 확인한 결과 5년 이내에 2번 이상 법정에 가서 벌점을 감점하면 3번째는 자동적으로 벌점이 4점으로 된다는 것이었다. 즉 100불을 내고 2점 벌점을 물으면 될 일을 430불을 내고 벌점 4점이 되고 말았다. 나는 다시 법정에 가서 사건의 부당함을 호소한 결과 벌점은 4점에서 원래의 점수인 2점으로 되돌아가되 이미 낸 벌금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더 낸 벌금이 억울했지만 나의 잘못으로 인하여 된 사항이므로 이 시점에서 끝을 내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나는 무언가 나 자신이 변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유사한 일이 계속하여 발생할것이기 때문이었다. 티켓을 받은 근본 원인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였다. 내가 티켓을 받는 근본 원인은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 지신의 부주의한 운전의 결과로 기인함을 인정하여야만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교통법을 엄격하게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 각오는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았다. 그리하여 나는 그 사실을 계속기억하기 위하여 하나의 방법을 생각하여 내었다. 그것은 그 티켓을 잘 보이는 차 앞의 유리 밑에 끼워두고 매일 보기로 결심하였다. 그 티켓을 볼 때마다 조심하여 차를 운전하여야 하겠다는 것을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하루에도 최소한 두 번씩은 그 티켓을 보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되새길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벌점을 받은지 1년이 지났다. 1년동안 무벌점이면 3점이 누적 벌점에서 없어진다. 이제 나의 벌점은 5점으로 되었다. 한숨은 돌린 셈이다. 이제 나의 목표는 무벌점이다. 그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년간은 무벌점이 되어야 한다. 무벌점이 될때까지 나는 티켓을 차 앞에 전시할려고 한다. 아니 무벌점이 된 후에라도 나는 그 티켓을 전시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한 잘못의 결과를 우리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운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한 우리는 우리가 한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우리의 잘못을 시인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삶을 바르게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계속하여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되 새겨주는 것이 필요한다. 성경에는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 또 당신들은 그것을 손에 매어 표로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으십시오.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서 붙이십시오." 라는 말씀이 있다.
전에는 교통티켓을 발부 받으면 그 상한 기분을 빨리 잊기 위하여 티켓을 가능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두곤 하였다. 티켓을 볼 때마다 기분이 나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티켓을 받은 이유가 운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별로 잘못이 없었는데 운이 없어서 경찰이 숨어서 지키는 덧에 걸렸다고 생각했었다.
정말 운이 없어서인지 나는 매년 거의 한번씩은 교통위반에 걸려들었다. 어떤 때는 새벽기도에 가다가 걸리기도 하였다. 걸린 후 하나님께 벌점 없는 경고로 끝나게 해 달라고 기도도 하였건만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교통위반으로 누적된 점수 또한 제법 되어 어떻게 해서라도 누적된 점수를 줄여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다. 누적된 점수가 12점이 넘게 되면 운전면허가 정지되기 때문이다.
이번의 경우에는 교통위반이 "정지 표시를 무시하고 통과" 한 경우여서 법정에 가지 않고 벌금 100불과 벌점 2점이 가산되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교통위반 벌점이 2점을 없애기 위하여 법정에 가기로 결정하였다.
법정은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오후 3시 20분 정도에 도착하였다. 제 앞에 3-4명이 중재자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한 40분이 지나서 중재자를 만났다. 중재자가 교통 벌점이 없는 한 단계 낮은 "Unsafe Driving"로 바꾸어 줄 테니 교통위반 사실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렇게 하겠노라고 말하였다.
법정이 시작되었다. 나의 이름과 주소를 확인한 후 간단한 절차상의 질문을 한후 중재자와 한 중재안을 받아들이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그리하겠다고 했더니, 벌점은 없는 대신 법정사용료와 벌금을 포함한 총 430불을 지불하라고 하였다. 배보다는 배꼽이 훨씬 큰 경우였다. 그러나 벌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득이 하였기에 430불을 크래딧카드로 지불하고 나왔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며칠 후 나의 교통위반 점수가 10점이 되었다는 경고 메일을 받았다. 이번 사건전의 점수가 6점이었기에 벌점이 없으면 그대로 6점이 되어야 하는데 원래 벌점보다 2점이 많은 10점이 되었기에 매우 놀랐다. 그리하여 곧바로 전화로 확인한 결과 5년 이내에 2번 이상 법정에 가서 벌점을 감점하면 3번째는 자동적으로 벌점이 4점으로 된다는 것이었다. 즉 100불을 내고 2점 벌점을 물으면 될 일을 430불을 내고 벌점 4점이 되고 말았다. 나는 다시 법정에 가서 사건의 부당함을 호소한 결과 벌점은 4점에서 원래의 점수인 2점으로 되돌아가되 이미 낸 벌금은 되돌려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더 낸 벌금이 억울했지만 나의 잘못으로 인하여 된 사항이므로 이 시점에서 끝을 내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나는 무언가 나 자신이 변화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렇지 않으면 유사한 일이 계속하여 발생할것이기 때문이었다. 티켓을 받은 근본 원인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였다. 내가 티켓을 받는 근본 원인은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 지신의 부주의한 운전의 결과로 기인함을 인정하여야만 하였다. 그리고 앞으로는 교통법을 엄격하게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 각오는 쉽게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았다. 그리하여 나는 그 사실을 계속기억하기 위하여 하나의 방법을 생각하여 내었다. 그것은 그 티켓을 잘 보이는 차 앞의 유리 밑에 끼워두고 매일 보기로 결심하였다. 그 티켓을 볼 때마다 조심하여 차를 운전하여야 하겠다는 것을 되새기기 위함이었다. 하루에도 최소한 두 번씩은 그 티켓을 보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되새길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벌점을 받은지 1년이 지났다. 1년동안 무벌점이면 3점이 누적 벌점에서 없어진다. 이제 나의 벌점은 5점으로 되었다. 한숨은 돌린 셈이다. 이제 나의 목표는 무벌점이다. 그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년간은 무벌점이 되어야 한다. 무벌점이 될때까지 나는 티켓을 차 앞에 전시할려고 한다. 아니 무벌점이 된 후에라도 나는 그 티켓을 전시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가 한 잘못의 결과를 우리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운이 없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한 우리는 우리가 한 잘못을 되풀이 하는 것 같다. 우리가 우리의 잘못을 시인할 때 비로소 우리는 우리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삶을 바르게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계속하여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되 새겨주는 것이 필요한다. 성경에는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언제든지 가르치십시오. 또 당신들은 그것을 손에 매어 표로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으십시오.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서 붙이십시오." 라는 말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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