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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의종교칼럼]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

임동섭
2008.03.26 09:43 1,194 0

본문

영원히 살고 싶은 마음!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진시왕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왕입니다. 그는 궁녀들과 재미있게 살려고 서안으로부터 20km 서쪽에 아방궁을 건축했습니다. 아방궁은 동서로 약 700m, 남북으로 약 120m에 이르는 2층 건물로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건설에는 70만이 동원되었습니다. 그는 아방궁에서 하루도 못살았습니다. 주전 207년 항우가 진나라를 멸망시켰을 때 아방궁이 불에 탔는데 3개월 동안 꺼지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그는 장수하려고 좋은 약을 구했습니다. 그 당시 가장 좋은 약은 수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은을 조금 복용하면 잠시 얼굴이 탱탱해지고 젊게 보였습니다. 그는 수은을 먹고 바르기도 했으며, 수은 못을 만들고 목욕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수은 중독으로 코가 썩어가고 정신병이 들었으며 폭정을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살고 싶어 불로초를 구하러 동남동녀와 전문가를 동쪽 한반도의 남쪽 섬인 제주도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불로초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결국 50세에 죽었습니다.  

사람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영원히 살 수 있을까요?  

역사를 통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피라미드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라가 부활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영생하려는 모든 인간의 노력은 허사로 끝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물과 인기와 권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추구한 것을 얻은 사람들 모두 만족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영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영원한 것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피조물 중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은 사람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만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영원한 세계를 접하려면 오직 지상의 유한한 삶 속에 오셔서 그 유한으로 죽었다가 부활하시고 영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야만 가능합니다. 영원한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가 영원을 사모하도록 만드셨을까요?(전도서 3장 11-14절) 그것은 우리가 항상 하나님만 경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 자는 이 땅의 수고에 매이지 않고 지치지 않고 무엇을 쌓아 놓을 것인가에 염려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이 땅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신 기쁨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고통까지도 기쁨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영원을 사모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두 가지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사는 동안에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미국 잡지사에 의하면 예수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보다 수명이 길었고, 기독교인이 천주교인보다 오래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믿는 사람이 찬송을 많이 부르기 때문이고, 기독교인이 천주교인보다 찬송을 많이 부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둘째는 선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러므로 선을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은 영원한 가치가 있습니다.

일본에 이학박사인 마츠무라는 북해도에 있는 제국대학을 졸업하였는데, 영광스럽게도 모교의 교수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마츠무라는 교수 중에 친근한 이도 별로 없고, 또 자기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도 못한데 어떻게 해서 선택되었는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후 1935년경에 제네바로 유학 갔을 때에 은사인 니토베 박사의 저녁 초대를 받았습니다. 식사 중에 자기가 왜 모교의 교수가 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니토베 박사가 마츠무라에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지금 생각날는지 모르나 내 처가 마츠무라 군에게 크게 감사할 일이 있다네." 마츠무라는 도무지 아무 기억도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내 처가 무더운 여름날 부채를 들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에 그만 실수하여 부채를 아래로 떨어뜨렸네. 그 때에 한 학생이 조용히 나와서 부채를 집어서 선생님에게 드렸네. 그 학생이 바로 자넬세. 그 후에도 내 처는 자네를 칭찬했다네. 부채를 집어서 선생에게 드리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내 처는 그 학생의 태도와 인품을 보고 과연 훌륭한 장래가 있을 사람이라고 했네." 니토베 박사는 당시 그 대학의 이사장이었으므로 처의 감탄하는 말을 듣고는 마츠무라를 교수로 채용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웃을 위해 하는 작은 선행도 영원히 우리를 따라 옵니다. 시편 37편 27절에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니…….”

(응용물리 72 / 포근한 교회 / 임동섭 목사 / 덴버 콜로라도 / kgood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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