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New York 동문골프대회 단상
박명근
2008.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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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진설명: 장타상패와 상을 받은 김종삼 동문 상, 3등상으로 등록한 이명준 동문회장의 즐거워 하는 모습)
동문들의 만남은 늘 부담이 없어 참 좋은가보다.
골프장에서 만나서 보니 다들 행복해 보였다
무슨 할 이야기들이 그리도 많았던지
여기 한 무리, 저기 한 무리 끊도 없는 이야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전체 Tee off가 약간 연기되어서 짜증나긴 했지만
그래도 날씨 쥑여 주게 좋았고
골프장 컨디션도 그 정도면 수준급이고
절묘하게 20명이 그렇게도 딱 맞아 떨어졋던지(결국 라운딩은 장좌형동문님 몸이 불편해서
사진만 찍게되어 19명이 돌게 되었지만)
멀리 서울서 온 막내동서 회사분을 모신 이용우 동문과 한명이 모자라
첫째 조의 접대요원으로 차출된 박명근 조도 내내 즐거웠다
서울서 온 젊은 회사원들이 얼마나 호쾌한 샷들을 날리는지
젊음은 그래서 좋은가 보다
환상적인 드라이버 샷은 정말 일품들이었다
역시 미국 필드 경험이 많지 않아 스코아는 기대 이하였지만 ....
김기찬 동문이 동행한 젊고 이쁜 여자 프로 선수 조에 끼여서
공짜 코치에, 즐거움 넘친 대화를 가진 이명준, 김종삼 조는 이게
무신 홍자여, 그래서 김종삼 동문은 넘치는 엔돌핀을 주체 못하여
드디에 장타상까지 거머쥐는 대기염을 토하고 ....
이명준 동문도 핸디 대비 좋은 성적을 거두어 3등상에 등록
이날은 꽃도 보고 상도타고 운수대통한 날이어라.
김규식, 장계인, 조병국, 최재원의 3조는 뜻밖의 다커호스 조선배님 8개를 치면서
부동의 싱글 핸디를 자랑하시고, 막내 동생 최동문은 선전했지만 등참에는
못들었지만 같은 조에서 운전기사로 수고 했다고 메달리스트 조선배님의
상품을 양도 받았으니 먼길 온 보람은 있을듯....
조 선배님은 이젠 인하대 부동의 대표선수 감으로 등록해서 무엇보다 기쁩니다.
Mrs. 김규식, Mrs. 장계인님을 모신 두 영계 선수들의 4조도
(최영인, 정중헌 동문-두 양반도 사실 영계 축에도 못끼이는 고참들이지만
두분 형수님들에 비하면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최영인 이사장님이
핸디 대비 -2로 일등상을 타시고 어려운 형수님들 모시느라 수고들 많았습니다.
최고의 고수들만 모인 마지막 조 김승태, 김성민, 하태돈 프로조
역시 평균점수 대비 최저타들을 기록 세월은 가도 인하를대표하는
엘리트 조임을 여실히 증명했습니다.(다음부터 너무 잘치는 사람만 안모으기)
하태돈 동문은 정교한 샷으로 12번홀에서 홀인원 할 뻔한 아차거리에
붙여서 부동의 근접상을 낚아 챘고,
불운하게도 우리 김승태 동문 프로는 아침부터 이것 저것 준비해 오느라 분주하였고
또 태판 골프연습장에서 아마추어 후배들 한수 지도하는라 진이 다 빠져 버려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가을에 또 기회가 있으니 실망마시길.
몸도 불편하시면서 골프회장으로 직무를 훌륭히 수행하신 장좌형 회장님,
동문들 위해 자기희생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 미안합니다.
고등학교부터의 인연으로 대학 그리고 미국까지 연결된 질긴 인연으로
장회장을 도와 시상식 까지 끝낸 김승태 전전전 회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기에는 좀더 나누어 해야겠습니다
다좋은 끝에 우리가 보강해야 될 점은
2번조가 젊은 여성동지와 라운딩 하다보니 정신을 못차려서 계속 연기되었는데
앞으로 그런 행운이 올리는 없겠지만 다음 조들을 위해서 빠른 진행을 부탁드리오며
상품을 준비하시면서 적은 것들도 많이 준비해서
상품은 여러 사람이 골고루 받을 수 있게 했으면
아차상, 부비상, 감투상, 의상상, 매너상 갔다 부치면 다 좋을 낀데
뭐 20불짜리 한아름 선물권도 집에 어부인들 다 좋아 합니다.
너무 등참에 든 사람에게 과하게 큰 상을 줄필요가 없을 듯?
다들 수고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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