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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의종교칼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임동섭
2008.10.02 23:22 1,079 1

본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부산지법 가정지원 판사는 2006년 02월 28일 이모씨(44)가 CJ그룹 이재현 회장 부친인 고 이맹희씨를 상대로 제기한 친자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이씨는 그동안 친자임을 주장하며 입적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유전자 검사를 받아 친자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가정법원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한 두 여인에게 2001년 3월에 승소 판결했습니다. 혼외자녀들은 각각 20억원을 받았으며, 명절 및 고(故) 정 명예회장의 추도식 등 가족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친자확인 소송을 합니까? 가장 큰 이유는 재벌 가문의 자녀가 되면 엄청난 재산을 상속 받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자기가 가문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신약 성경 요한복음 1장 12절을 보면 “영접하는 자  곧 그의 이름(예수 그리스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방법이 선행이 아니라 오직 믿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활이 신자가 아닌 사람들과 별로 다른 점이 없다는 연구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믿는 것으로 했을까요? 중소기업 사장의 자녀만 되어도 풍족하게 사는데 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람들이 먹고 사는 문제로 고민하면서 살까요?

세상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자녀입니다. 자녀가 없다면 많은 재산을 갖고 있어도 상속할 자가 없기 때문에 고민을 합니다. 자녀가 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모은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어 합니다. 자녀가 있기 때문에 인류의 발전이 있는 것입니다.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자녀는 좋은 환경에서 자라게 됩니다. 부모의 재산이 자녀의 재산이 됩니다. 그러나 가문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일은 하늘나라 가문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처럼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방법은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영접(믿는)하는 것입니다(요1:12).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죽은 후에 좋은 곳에서 살 수 있을까를 연구해왔습니다. 이에 대한 많은 사상을 크게 분류해 보면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사상은 선행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선행이 악행보다 많으면 좋은 곳(극락, 낙원 등)에 간다는 사상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선행을 해도 유한한 인간이 유한한 선행을 해서 무한(영원)한 삶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죽을 때까지 불안합니다. 다름 사람에게 권할 수 없습니다. 노약자 장애우 같은 사람들은 어려운 방법입니다. 또한 선행의 개념이 각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두 번째 사상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님을 믿는(영접하는) 것입니다. 유한한 인간이 영원(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므로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상은 이 땅에 살면서도 천국을 맛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구나 쉽게 천국에 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러면 영접(믿는다)한다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요3:16에서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 선물을 누가 주면 받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은 인격체입니다. 그러므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많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기도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것은 마치 호흡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기가 소리 없이 들어가 공기 중 산소가 피와 같이 돌다가 세포에 들어갑니다. 세포 속의 탄소를 연소시켜 에너지를 생성하고 이산화탄소는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소리 없이 진행됩니다.

예수님을 영접할 때도 큰 느낌이 없습니다. 그러나 영접한 사람은 서서히 좋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영접하기 전에는 ‘예수’라 부르다가 ‘예수님’이라 부르게 됩니다. 누가 하나님, 예수님 또는 교회를 비난하면 화가 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좋게 보였던 술이나 담배 같은 것이 싫어집니다. 교회 출석하는 것과 성경 읽는 것이 좋아집니다. 점점 감사하다는 말이 많아집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자녀인지를 알려면 DNA(유전자 감식)를 조사해보면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자녀인지 여부를 알려면 하나님의 DNA와 일치하는가를 알아보면 됩니다. 요한일서 5장 11-13절에 보면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영접하는 것은 순간적으로 일어납니다. 마치 아이가 태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립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처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돈입니다. 돈에 대한 태도가 영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천지만물이 다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지만 나의 지갑의 소유권이 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직 영적으로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지갑의 주인이 나의 진짜 주인입니다. 지갑과의 싸움이 가장 치열한 싸움입니다. 사람보다 돈이 귀하면 남이고 돈보다 사람이 귀하면 가족입니다. 돈이 하나님보다 귀하면 하나님은 남이고 하나님이 돈보다 귀하면 하나님은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을 돈보다 귀하게 여기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몫을 늘리면 늘릴수록 나의 몫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외모가 초라하기 짝이 없는 암행어사가 큰소리치는 이유는 바로 품안에 차고 있는 마패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신자가 당당한 것은 내 안에 그리스도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몰래카메라’라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습니다. 평복 차림으로 경찰봉을 갖고 교통정리를 하는데 따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일인이 경찰복을 입고 경찰봉을 갖고 교통정리를 하자 모든 차량이 다 순종했습니다. 관복에 대한 권세가 있었습니다. 이 때 권세는 ‘엑수시아’입니다. ‘두나미스’와 다릅니다. ‘두나미스’는 폭발력과 같은 힘이고, ‘엑수시아’는 신분(왕권/부권 등)에서 나오는 권세(힘)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7절에 보면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옷을 입은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는 영적인 마패를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않습니다. 염려하지 않으면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누리는 사람입니다.

(포근한 교회 임동섭 목사 / 응용물리 72 / 콜로라도 덴버 / kgoodnews.com)








댓글목록 1

최강일님의 댓글

최강일 2008.10.20 11:43
임 목사님 항상 말씀 감사합니다. 늘 잘 읽고 있습니다.<br />
너무 간단한 진리인데도 믿고 나서더 죄로부터 제 마음에 참 자유로움을 알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 같습니다. 성령의 은사밖에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