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의종교칼럼] 다 보여주고 싶은 유혹!
임동섭
2009.02.08 20:52
1,299
0
본문
다 보여주고 싶은 유혹!
히스기야 왕은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최대 신흥 강대국인 바벨론 왕이 사절단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히스기야 왕은 죽을병에서 살아났습니다. 사신들은 건강하심을 축하하면서 가져온 예물을 바쳤습니다. 강대국인 바벨론에 비해 유대 나라는 가로 세로 20마일 정도의 작은 나라였습니다. 그는 사절단에게 보물 창고와 무기고 등 모두 다 보여주며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왕을 책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을 합니다. 보여준 보물들을 다 빼앗길 것이며 왕자들이 바벨론 왕궁으로 끌려갈 것이며 그 중 몇 명은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쁜 나머지 자랑 좀 했는데 너무 가혹한 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자랑한 것이 이렇게 큰 죄란 말입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랑하는 맛으로 살지 않습니까?
신흥 강대국 바벨론 왕은 세상을 평정하고 싶은 야심이 있었습니다. 이 야심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상황을 알고 싶었습니다. 알고 싶은 나라 중에 유대 나라가 가장 알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유대는 일반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얼마 전 당시 가장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의 군대가 유대 나라에 완전히 패배한 일이였습니다. 앗수르 군대는 예루살렘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유대 나라 예루살렘 성에 살던 유대인들은 자기의 대변을 먹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도움을 받을 나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이 밤새 전멸했습니다.
두 번째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은 히스기야 왕이 살아난 일입니다. 불치의 병으로 다 죽은 줄 알았는데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앗수르 군대를 물리친 왕이 죽을병에서 다시 살아난 것은 바벨론 나라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 이였습니다.
세 번째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은 해시계가 10도 뒤로 물러간 일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서 회복될 시점에 해가 뒤로 물러간 기적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바벨론 나라에서도 분명히 관측된 사실입니다. 태양이 뒤로 갔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러한 신비한 비밀들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세계를 점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쾌차한 것을 축하한다는 명분으로 사절단을 보낸 것입니다. 당시 유대 나라 주변에 있는 나라들은 유대 나라를 시기하고 왕이 죽기를 원했습니다.
유대 왕은 강대국의 특사가 예물을 들고 와서 축하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대국에서 알아주는 인정받는 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인정받게 되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나와 같이 기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자랑할 것은 “병이 들었을 때 기도했더니 병이 나았습니다. 앗수르 군대에 완전히 포위당했을 때 기도했더니 천군천사가 앗수르 군대를 전멸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기도를 들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자랑해야 했습니다. 즉 기도의 신비함을 자랑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드리는 성전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이방인은 이 거룩한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밖에서만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면 사신들이 얼마나 궁금해 했겠습니까?
히스기야 왕이 기도의 신비한 능력을 자랑했다면 특사들은 겁을 먹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만 하면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이 죽는데 바벨론 군대도 기도하면 전멸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능력은 가져갈 물건이 아니고 기도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왜 이렇게 다 보여주고 싶었을까요? 그는 가난한 나라의 왕, 힘이 없는 나라의 왕이 싫었을 것입니다. 즉 그에게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큰 열등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사가 왔을 때 그는 기도했어야 합니다! 자랑할 것을 자랑하지 못하고 잘 못된 것을 자랑한 것이 문제입니다! 유대 나라를 지켜준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특사들이 와서 보니 별것 아니었습니다. 보물 창고도 바벨론이 더 크고 좋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무기고를 봐도 바벨론이 훨씬 더 나았습니다. 바벨론의 후대 왕이 된 느부갓네살 왕은 유대를 만만하게 보고 제일 먼저 예루살렘을 공격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신비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질그릇 속의 보화를 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 받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가장 특별한 곳이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복된 곳입니다! 우리의 자랑은 예배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합시다!
(포근한 교회 임동섭 목사 / 응용물리 72 / 콜로라도 덴버 / kgoodnews.com)
히스기야 왕은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최대 신흥 강대국인 바벨론 왕이 사절단을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히스기야 왕은 죽을병에서 살아났습니다. 사신들은 건강하심을 축하하면서 가져온 예물을 바쳤습니다. 강대국인 바벨론에 비해 유대 나라는 가로 세로 20마일 정도의 작은 나라였습니다. 그는 사절단에게 보물 창고와 무기고 등 모두 다 보여주며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왕을 책망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언을 합니다. 보여준 보물들을 다 빼앗길 것이며 왕자들이 바벨론 왕궁으로 끌려갈 것이며 그 중 몇 명은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쁜 나머지 자랑 좀 했는데 너무 가혹한 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자랑한 것이 이렇게 큰 죄란 말입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랑하는 맛으로 살지 않습니까?
신흥 강대국 바벨론 왕은 세상을 평정하고 싶은 야심이 있었습니다. 이 야심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상황을 알고 싶었습니다. 알고 싶은 나라 중에 유대 나라가 가장 알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유대는 일반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번째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얼마 전 당시 가장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의 군대가 유대 나라에 완전히 패배한 일이였습니다. 앗수르 군대는 예루살렘을 완전히 포위했습니다. 유대 나라 예루살렘 성에 살던 유대인들은 자기의 대변을 먹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도움을 받을 나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이 밤새 전멸했습니다.
두 번째 이해가 되지 않은 일은 히스기야 왕이 살아난 일입니다. 불치의 병으로 다 죽은 줄 알았는데 건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앗수르 군대를 물리친 왕이 죽을병에서 다시 살아난 것은 바벨론 나라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 이였습니다.
세 번째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은 해시계가 10도 뒤로 물러간 일이었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서 회복될 시점에 해가 뒤로 물러간 기적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바벨론 나라에서도 분명히 관측된 사실입니다. 태양이 뒤로 갔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바벨론 왕은 이러한 신비한 비밀들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세계를 점령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쾌차한 것을 축하한다는 명분으로 사절단을 보낸 것입니다. 당시 유대 나라 주변에 있는 나라들은 유대 나라를 시기하고 왕이 죽기를 원했습니다.
유대 왕은 강대국의 특사가 예물을 들고 와서 축하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강대국에서 알아주는 인정받는 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인정받게 되었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나와 같이 기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히스기야 왕이 자랑할 것은 “병이 들었을 때 기도했더니 병이 나았습니다. 앗수르 군대에 완전히 포위당했을 때 기도했더니 천군천사가 앗수르 군대를 전멸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며 기도를 들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자랑해야 했습니다. 즉 기도의 신비함을 자랑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예배드리는 성전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이방인은 이 거룩한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밖에서만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면 사신들이 얼마나 궁금해 했겠습니까?
히스기야 왕이 기도의 신비한 능력을 자랑했다면 특사들은 겁을 먹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만 하면 앗수르 군대 18만 5천명이 죽는데 바벨론 군대도 기도하면 전멸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능력은 가져갈 물건이 아니고 기도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왜 이렇게 다 보여주고 싶었을까요? 그는 가난한 나라의 왕, 힘이 없는 나라의 왕이 싫었을 것입니다. 즉 그에게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큰 열등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사가 왔을 때 그는 기도했어야 합니다! 자랑할 것을 자랑하지 못하고 잘 못된 것을 자랑한 것이 문제입니다! 유대 나라를 지켜준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의 능력이었습니다!
특사들이 와서 보니 별것 아니었습니다. 보물 창고도 바벨론이 더 크고 좋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무기고를 봐도 바벨론이 훨씬 더 나았습니다. 바벨론의 후대 왕이 된 느부갓네살 왕은 유대를 만만하게 보고 제일 먼저 예루살렘을 공격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신비하게 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질그릇 속의 보화를 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 받고 변화되는 것입니다! 가장 특별한 곳이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는 교회입니다! 교회는 복된 곳입니다! 우리의 자랑은 예배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자랑합시다!
(포근한 교회 임동섭 목사 / 응용물리 72 / 콜로라도 덴버 / kgoodnews.com)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