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칼럼] 가을 골프대회 스코어 대공개??
박명근
2009.11.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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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일) Coltsneck Golf Cours에서 있었던 골프대회 스코아 카드를 우리 이영우 총무님이 보내 주셨길래 이걸 실어 말어 일주일 고민하다가 과감히 대 공개키로(?) 했습니다
뭐 소생도 잘 못쳤지만 과거를 비추어 내일을 돌아다 본다고 한번 복기 두어 보시라고 올립니다
양해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img1] 고참조들 스코어 카드입니다. 돈내기를 하신것 같은데 역시 조병국 회장님이 스코아도 77개로 최고이시고 먹은 홀도 8개를 드셨는데 엄청 몰았네요. 장선배님도 3홀로 선전하셨구 그러고 보니 3분이 나란히 나눠 잡수셧네요. 프로와 치면서 그 정도 건졌으면 본전치기 한 수준입니다. 상복은 이조가 더 많았군요. 조병국 회장님이 실질적인 메달리스트인데 양보를 해서 김승태 동문에게 넘겨고, 장계인 선배님이 2등상을 이영균 선배님이 1등상을, 장용석 선배님이 챔피언상을 수령했으니 전체가 다 수상권이었네요. 다들 건강하시고 내년 봄에 다시 한번 붙어 보입시더.
[img2] 필라와 뉴욕의 중년팀들이 자웅을 겨룬 팀인데 여긴뭐 김승태 이사장님이 싹쓸이를 했군요. 잘나가다가 6번홀에서 아이고 맙시사 5개 다불파를 햇구먼요. 햐 미안헌디 우리가 그때 뒷조로 따라가면서 빨리 치라고 push 를 좀 했더만 그냥 망가진 모양이구먼요.우리도 그때 레인저가 와서 우리 앞의 동료조들이 너무 늦어서 뒤에서 계속 밀리니 우리 보고 말좀 하라해서 그랫제. 그 홀만 보기 했더래도13개로 선전했을낀데 아쉽다.그래도 메달리스트상을 수령했으니 위로를 ..., 햐 그래도 앞으로는 진도좀 빨리 나갑시다. 우리 동문회에 몇사람 slow player가 있재 말들은 못해도 뒤로들 꿍더덕 하는 소리 들리는지 몰라. 가라스윙 한두번 하고 준비 됏으면 그냥 갈기고, 그린은 홀에 올라가면서 지형지물 빨리 보고 남들 퍼팅할때 잘보고 준비해서 바로 땅해야제 이거 남 퍼팅 다하고 나서 그때부터 홀 주위를 뱅뱅돌면 햐 같이 치면서 말도 못하고 이거 열 되게 받는거 알사람들은 알끼다마..
김순호 동문은 부상이라 하더만 완전히 가버렸구머. 제일 아쉬운게 8번 홀에서 장타상을 놓친것이었네요. 다음에는 꼭 타가시길. 허기사 맨날 장타상 쓸어가면 재미가 없제 다른 사람들이
필라의 두 신인 선수들은 비거리가 짭으니 화이트 티에서 치게 해 달라고 부탁해서 특별히 인심을 썻는데
아직은 필드 경험들이 많지 않아서 스코아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내년이나 저 후년에는 무서운 다크호스들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img3] 홍순찬 차기 골프회장님의 묘기를 유감없이 보여준 조입니다. 16번홀에서 아이언이 예술적으로 날아가 근접상을 수령했으니 와 쳐다 보던 식구들이 입이 벌어져서 한참 못닫았더랫지요. 글구 이영우 총무님이 김승태 동문이 꽂아 놓은 장타상 거리보다 약 50야드 정도 더 날려서 장타상을 획득 와 이 마지막 조는 상복이 넘쳐 났네요
여하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번에 일요일 때문에 참석 못하신분들을 위하여 꽃 피는 춘삼월이 오면 토요일날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뭐 눈안오는 겨울이면 겨울골프도 같이 즐기게들 다같이 참여 합시다. 뭐 장사 안된다 안풀린다 이불 뒤집어 쓰고 한숨 쉬어 봐야 풀리는거 없고 같아 따라 나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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