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도광양회의 '큰 생각'으로 새해를
admin
2009.12.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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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부장은 또 이 자리에서 내년 중국의 외교 원칙을 도광양회(韜光養晦)와 겸허저조(謙虛低調), 유소작위(有所作爲) 등의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요약했다.
'중(中) "겸허히 때를 기다리되, 할 일은 적극 개입"' 중에서 (조선일보, 2009.12.10)
도광양회(韜光養晦). 칼날의 빛을 칼집에 감추고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힘을 기른다는 의미입니다. 나관중의 소설인 '삼국지연의'에서 유비가 조조의 식객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감추고 살아남아 은밀하게 힘을 길렀던 것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잠재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이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남들 몰래 힘을 기르고 있다면, 그처럼 무서운 존재가 없지요. 재능이 좀 있다고 드러내고 자랑하는 이는 사실 그리 무서운 존재는 아닙니다. 사람들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모욕도 참으며 나중에 대장군이 된 한신 등 도광양회의 사례는 많습니다.
이 도광양회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 중국의 등소평이 개혁개방정책을 펴면서 이를 대외정책 노선으로 내세우면서 부터입니다. 초강대국 미국의 존재를 인정하고 가급적 부딪히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과 의도를 어둠속에 감춘채 힘, 즉 경제력을 기르겠다는 등소평의 '무서운' 생각. 그 결과가 현재의 중국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국은 이미 G2, 즉 미국과 2극체제를 형성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20여 년 간 중국의 대외정책을 대표했던 도광양회. 2002년 11월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한 4세대 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중국은 화평굴기, 유소작위, 부국강병 등의 대외전략 기조를 표명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평화를 지지하면서 대국으로 발전하겠다는 화평굴기(和平崛起),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뜻을 이룬다는 유소작위(有所作爲), 경제뿐 아니라 군사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부국강병. 한국 고대사 왜곡 프로젝트인 동북공정, 북핵 6자 회담에서의 주빈국 역할 등이 그 사례들이지요. 중국의 옆에 위치한 우리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도광양회(韜光養晦). 다가오는 새해, 우리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필요한 '큰 생각'입니다.
'중(中) "겸허히 때를 기다리되, 할 일은 적극 개입"' 중에서 (조선일보, 2009.12.10)
도광양회(韜光養晦). 칼날의 빛을 칼집에 감추고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힘을 기른다는 의미입니다. 나관중의 소설인 '삼국지연의'에서 유비가 조조의 식객으로 있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감추고 살아남아 은밀하게 힘을 길렀던 것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잠재력과 재능을 갖고 있는 이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지 않고 남들 몰래 힘을 기르고 있다면, 그처럼 무서운 존재가 없지요. 재능이 좀 있다고 드러내고 자랑하는 이는 사실 그리 무서운 존재는 아닙니다. 사람들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모욕도 참으며 나중에 대장군이 된 한신 등 도광양회의 사례는 많습니다.
이 도광양회가 더욱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 중국의 등소평이 개혁개방정책을 펴면서 이를 대외정책 노선으로 내세우면서 부터입니다. 초강대국 미국의 존재를 인정하고 가급적 부딪히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과 의도를 어둠속에 감춘채 힘, 즉 경제력을 기르겠다는 등소평의 '무서운' 생각. 그 결과가 현재의 중국을 만들어냈습니다. 중국은 이미 G2, 즉 미국과 2극체제를 형성했습니다.
1980년대 이후 20여 년 간 중국의 대외정책을 대표했던 도광양회. 2002년 11월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한 4세대 지도부가 등장하면서 중국은 화평굴기, 유소작위, 부국강병 등의 대외전략 기조를 표명합니다.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평화를 지지하면서 대국으로 발전하겠다는 화평굴기(和平崛起),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뜻을 이룬다는 유소작위(有所作爲), 경제뿐 아니라 군사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부국강병. 한국 고대사 왜곡 프로젝트인 동북공정, 북핵 6자 회담에서의 주빈국 역할 등이 그 사례들이지요. 중국의 옆에 위치한 우리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도광양회(韜光養晦). 다가오는 새해, 우리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필요한 '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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