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칼럼] 작금의 인하대 사태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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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모교의 불행한 사태를 보면서 착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쏟아 오르는 대학에 대한 분노
그리고 사태를 알고보니 이렇게 불공정한 대한민국의 현 정권에 대한 비판
누가 보아도 어처구니 없는 평가태도이다
즉 Output은 좋은데 Input이 형편없다는 결론인데
세상어디에도 Input이 나쁜데도 결과가 잘 나온다는 것은 있을수 없다
특히나 모든 종류의 가르키는 일에서 비단 학문 뿐만아니라
그러나 더 서글픈것은 인하인들의 단결의식의 결여다
오늘(8월 27일자)로 청와대 청원이 겨우 12,600 명이 참여 했다. 지난 8월 19일부터 시작햇다니 8일이나 경과 되었다
아니 현역 학생이 2만명이다. 그리고 졸업생이 19만명, 그 가족까지 합치면 50만명 이상이 관심을 가질만한 사항인데 겨우 고작 12600 여명
이 현실이 더 서글프다. 정말 무관심한 인하인들이여 "접시물에 코박고 X 어라"
모든 사람이 과거 없는 오늘이 없는 법이고, 오늘의 내가 어느 자리 어떤 위치에 있던 다들 가치있는 존재이다
남과 비교할 것도 없고 나 스스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한 자연인인 나 스스로는 정말 인하에 대한 무한한 감사로 이제껏 살아오고 있다. 이런 내 자부심이 제 3자로부터 상처를 입었기에 분노하는 것이다.
이 분노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그 결과가 비록 부정적으로 나올지라도 지금 당장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작금의 현실에 대해 너무나 무관심이신 분들을 보면서 의아해 하지 않을수 없다.
모든 개체는 자기 나름대로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기에 강요할 수도 없기에 딱히 뭐라 강제적으로 동참을 요구 할 수도 없다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나 동참율이 적어서야 어디 인하대 졸업생들이라 할수 있나? 결국은 자신에 대한 자존감의 결여로만 비춰진다.
그러나 다행스런 것은 많은 미주 인하인들은 이 청원에 동참한 것으로 안다. 한국내 동문들과 재학생들 더욱 분발할것을 다시한번 더 촉구해 본다. 그리고 모교는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환골탈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부실학과의 과감한 통폐합과 정리가 우선적으로 시행되고 유능한 교수의 충원 총력,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들을 위한 연봉제 개편 등등 실로 개선점이 한두가지가 아닐것이다.
동참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힘내자 인하인들이여!
박명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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