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메트로] 인천시 송도캠퍼스관련 입장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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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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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인하대 송도캠퍼스 변경, 구성원 의견 존중하겠다"
- 인천시 전향적 입장에 새로운 국면
- 13-03-07 20:07ㅣ 류병희 시민기자 (spaceh21@gmail.com)
- 인천시는 지난 6일 인하대 송도캠퍼스 부지 변경과 관련하여 “인하구성원들의 합의된 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전향적 입장을 인하대송도캠퍼스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전달하여 송도캠퍼스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인천경제청은 공문을 통해 “인천시는 인하대 송도캠퍼스 건립과 관련하여 인하대학교, 교수회, 학생회, 동문회 및 비상대책위원회 등 구성원들 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학교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방향으로 정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정재훈 교수회 의장 겸 송도캠퍼스비대위 위원장은 “인천시가 밝힌 전향적인 입장을 일면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인천시가 5-7공구 원안 추진 약속을 천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비대위는 7일 오전 정무부시장 면담을 통해 시의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인하학원과 학교본부가 그동안 구성원들과 합의없이 몰래 부지 변경 협상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박춘배 총장의 공식 사과와 퇴진을 요구했다.정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인하대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동의없이 학교당국이 일방적으로 밀실협상을 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로서, 인하대 학교본부가 ‘송도 11-1공구로 가겠다는 것과 기존 5-7공구 송도캠퍼스 부지를 2월 1일 이후로 엠코와 계약을 해도 좋다’는 공문을 경제청에 보냈다는 것을 김교흥 정무부시장에게 확인했다”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또 “인하대 구성원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지 변경안을 학교본부가 밀어붙인 결과 이번 사태가 벌어진 만큼 총장 공식 사과와 퇴진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지체된 송도 5-7공구 원안 건립을 인하구성원들이 합심하여 공동의 지혜를 모아 정상화하고, 하루라도 빨리 문제해결을 위한 범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하대 학교본부와 한진재단은 송도캠퍼스 5-7공구 원안을 즉각 추진할 것 ▲구성원 합의없는 송도캠퍼스 부지 변경 밀실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관련 당사자를 문책하고, 인하대학교 박춘배 총장은 공식 사과할 것 ▲인하대 송도캠퍼스 5-7공구 조속 추진을 위한 범협의체를 구성하여 인하의 미래를 정상화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14일간 인천시청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고,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5-7공구 원안 조속 추진과 인천시-인하학원 밀실협상 즉각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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