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입학식 개최 - 3월 2일 ....4,095명 글로벌리더를 향해 "힘찬 첫 걸음"
INHA.org
2009.03.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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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2009학년도 입학식이 3월 2일 오전 11시 본관 하나홀에서 개최됐다. 공과대학 1,167명, IT공과대학 559명, 자연과학대학 330명 등 총 4,095명이 캠퍼스에 힘찬 첫 걸음을 내딛는 이번 입학식은 주광남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총동창회 장학생에는 김동옥(경영학부) 양과 허기석(신소재공학부) 군이 선정됐으며, 재학기간동안 등록금 전액과 해외 어학연수 등을 지원하는 물류파이오니어 장학생에는 이도현 군을 비롯한 26명의 아태물류학부 학생들이 선발됐다. 이밖에도 김병훈(나노시스템공학부) 군 등 22명이 입학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본수 총장은 훈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항상 의문을 가질 것, 대학생활에서 지성인으로 성장할 것,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울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총장은 “이제 희망과 무한한 가능성의 시공간이 펼쳐져 있다”며 “비록 여러분의 발은 이 땅을 딛고 있지만 여러분의 눈과 귀는 항상 저 하늘과 우주, 저 먼 곳 무한공간을 향하도록 활기차고 보람된 대학생활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입학식에서는 안길원 (주)무영건축 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이영하 LG전자 사장 등 동문 선배들의 영상 축하메시지도 전달됐다.
본교는 21세기 글로벌시대를 이끌 학생들을 다양한 특별전형을 통해 선발하였는데, 이중에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곤충박사 등 그야말로 다양한 ‘끼’를 갖춘 새내기 입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에서 16위를 차지한 김나영 양이 4년 전액장학금을 받고 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김 양은 고난이도 점프인 플립과 트리플 러츠에 강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2009년 가장 주목받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 양은 “대학교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평범한 대학생들처럼 MT를 가고 싶고 동아리 활동도 해보고 싶다”며 소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의 파브르를 꿈꾸는 곤충박사 이정빈(자연과학계열) 군은 온갖 곤충을 연구하고 채집해 왔으며 지난해 부천시 오정구청에서 이 군의 곤충 표본 중 600여 점을 모아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아태물류학부에 입학한 김태윤 군은 총학생회 활동 경험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초청 인도 파견 국제교류 한국대표 경험, 대한상공회의소에서의 인턴십 경험, 페루, 멕시코, 쿠바 등의 해외 배낭여행 경험 등 다양한 활동을 보고서로 제출하여 아태물류학부에 적합한 국제적 감각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공인중개사 역대 최연소 합격자인 김수미(경제학부) 양, 한국시인협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과 만해축전 전국 고교생 백일장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김예슬(인문학부) 양, 특허취득 및 각종 발명과 창업관련 활동이 우수한 정희윤(사회과학부) 군 등도 인하대를 빛낼 주인공이다.
이처럼 2009학년도 인하대 신입생들은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요구되는 ‘도전과 창조정신’이 뛰어난 학생들로서, 이는 “인하에서 배우고 세계에서 펼치자”는 본교의 모토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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